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 - 3천 명의 삶의 마지막을 위로한 감동의 언어 처방전
히노 오키오 지음, 김윤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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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
히노 오키오 /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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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분야 없이 암 환자들을 보고 있는 의사.
응? 불법 아닌가요?ㅋㅋㅋ
의사라고 하면 외래 진료, 수술, 상담 등을 떠올릴 수 있겠다.
하지만 어딘가 아쉬운 치료의 한 부분.
그 빈틈을 메우고자 했던 한 사람의 의지로 인해
세계 최초로 <암철학 외래>를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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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텐도 대학 의학부에서 종양 병리학 교수를 맡고 있는 병리학자인 히노 오키오.
암세포와 병리해부를 내려놓고 연구실을 뛰쳐나와 직접 환자들을 만나기 시작한 것이 <암철학 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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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와도 같던 암이 생존율은 높아지고는 있다지만
발병하면 무력해지기 마련이다.
의학적 치료는 물론 장기화될수록 가족과 지인에게도
심리적이나 감정적인 영향이 끼치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
암 환자들이나 그의 가족과 '상담'이 아닌 '대화'를 하며
때로는 어느 위인의 명언으로, 성경의 한 구절처럼
값진 문장들로 부작용과 비용이 들지 않는 '언어 처방전'을 내린다.


🔖​'to do'보다 'to be'를 소중히 여기는 것.
인생을 살다 보면 '무엇을 할까'보다 '어떻게 있는가'가
더 중요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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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동안 죽음을 마주했던 선생은 따스한 말의 힘으로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긍정의 기운을 건넨다.
그것은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는 다정하고도 고마운 '위대한 참견'이다.

이 책은 그렇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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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이루지 못할 꿈이어도, 세상에 필요한 꿈을 꾸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이 세상의 어른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은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에 실현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 자체만으로 후세에게 전해줄 선물이니까요.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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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인용한 어떤 명언보다 선생의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더 깊이 새겨지는 건
진심이 느껴져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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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만 하거나 반대로 상대방의 말을 듣지만 말고,
오가는 대화를 하십시오.
무엇인가가 오갈 때 발견하는 마음의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 공간을 찾고, 그 공간에 좋은 말로 빛을 비춰주는 것.
그것이 대화가 가진 힘입니다.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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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만,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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