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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딜럭스 다이어리 - 스프링노트(대)
독일teNeues 편집부 엮음 / 독일teNeues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모네의 그림을 이렇게라도 감상할 수 있다는 기쁨에 약간의 망설임 후에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그런 기쁨에 묻혀^^ 이 다이어리가 독일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별로 신경을 안 썼고요. 그래서 당연히 2004년 다이어리라고 했을 때 갖추고 있어야 할 몇몇 중요한 것이 빠져 있을 줄이야~ 줄이야~ 줄이야~ 중요한 것이란..'빨간' 날인데.. 빨간 날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도 않았음은 물론이고 '음력'이란 것도 너무나 당연히? 없네요. 사실..제가 아무 생각없었다는 게 더 우습기도 했지만.

모네의 그림으로 위로 삼기에는 다이어리 쓸 때 계속 빨간날을 표시하고 음력을 계산해야 하는 적잖은 귀찮음이 있을 것 같아..조금 속상하네요. 디자인이나 크기나 그림 등은 마음에 들어요. 다만 앞 부분에 좀 필요없는 것 같은 단어장?등이 있어서 무게를 더하는 것 같긴 하지만요. 어쨌든 모네의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림도 보고 1년을 정리해 나가시는 데 사용한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겠지만 아무리 독일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한국에 내 놓을 때는 이런 부분에도 좀 신경써서 다시 제작한다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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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길라잡이 (한글판) -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전통 문화 233가지
국립국어연구원 지음 / 학고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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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문화에 대해 이렇게 정성들여 설명해 준 책이 있다는 게 고마울 뿐이다. 사실 한국인들도 잘 모르고 있을 것 같은 것들이 많지만, 한국인이라면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사진이나 내용 등에도 많이 신경쓰고 정성들여 만든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읽히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문화사전이라고 생각하고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어판으로도 나와 있으니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할 때에도 잘 이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영어 외에 몇몇 다른 언어로도 읽을 수 있다면 보다 많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알기 쉽게 쓰여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라해도 문화에 대해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쓰여진다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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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서의 한국어문법사전
백봉자 지음 / 연세대학교출판부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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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재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인 내게 이 책은 참으로 고마운 책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여러 다양한 문법요소들에 대한 설명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한국어에 대한 '직관'에만 의존하여 설명할 수 없을 때에 유용한 참고서가 되고 있다. 고급 단계에 있는 외국 학생들이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모습도 보았다. 다만 그들에게는 난해한 용어들이 많아서 학생들보다는 선생님들에게 더 유용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이 이 책을 자주 읽고 더 익혀서 문법을 설명할 때에 좀 더 체계적으로 가르친다면, 그래서 외국학생들이 체계적인 사고로 보다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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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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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 책은 하나의 충격!이었다. 가끔 '집!'이라고 외치면 집으로 가는 자동차안에서 잡지을 읽을 수 있는 날을, 그런 자동차를 타고 하늘을 날다가 옥상에 주차하고 내려와서 일하는..날을..고작 그런 날을 상상하는 게 내 상상력의 한계이니.. 그런 나에게 이 책이 충격이 아닐 수가 있을까.

작가의 상상력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책을 읽어보고 받은 충격은..이야기의 진지함이니 진실성이니 가벼움이니 하는 고민들을 떠나서...그저 상상을 초월한?상상력이라는 생각뿐이다.

특히 첫번째 이야기에서 말하는 여러 물건들도 대단했는데, 거기에다 인공심장을 가진 남자..가 사랑을 느끼는?!! 것 같은?^^ 그 결말..은 책장을 붙잡고 잠시 멍해지게 하는 그런 묘미?가 있었다.

이 신선하고 즐거운 충격!을 또 다른 책에서도 느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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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CEO의 비밀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권성훈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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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이 책을 통해 핵심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시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면, 시간에 대해 이렇게 꼼꼼하게, 자신있게 풀어나간 것만으로도 다른 어떤 책에 비해 충분히 그 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작가가 얼마나 '시간'과 치열한 싸움을 하면서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를 이야기해준다고도 하겠다.

늘 우리가 싸우고 있지만 늘 이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포기하지도 못하는 시간과의 싸움..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안내해주는 책이 아닌가..한다.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고민했던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하면 될지 답을 준 것은 감사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남는다.

사실..작가가 그런 삶을 실제로 살고 있다는 것은 정말! 나로서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저녁 9시에는 자고 새벽 3시에는 일어날 수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가 그렇게 하려고 했을 때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만 생각해봐도 그는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몇 십 년동안 시간을 그렇게 계획적으로 쓰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물론 놀랍지만, 그렇게 살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에 그가 별 미련을 두지 않는 것 같다는 점이 더 놀랍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서 정확히 알 순 없지만..솔직히 말하면 너무나 특별하고?특이하고?대단한!!인생을 사는 작가에게 인간적인 매력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이 시간관리와 상관이 없어서, 주제와 맞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작가 나름대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또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또한 살아나가는 방법들은 있을 거다.

살아가면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할 것인가는 결국 모든 인간들이 스스로 고민해야 할 문제일 테니까.

아무튼 이 책은 배운 것도 많고 놀란 것도 많고 아쉬운 것도 많은..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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