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희망이다 - 혼돈의 시대, 한국의 지성 12인에게 길을 묻다
김수행 외 지음 / 시사IN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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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북의 첫번째 책이다.

지난 봄 열린 6 강좌에 단 한번도 참여하지 못했다.

직장내 변화무쌍한 기운 탓도 있고

내 열심이 체력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어떤 안도가 있다면 해당 강의가 책으로 출판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사IN지면에서 주로 만난 인물들이 그 주인공.

한겨레의 특강과 차이가 있다면

각 주제별로 담당하는 강연자 외에 전담사회자가 있어

해당 주제에 대해 좀 더 심도있는 접근과 질문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김수행 선생님의 강좌의 사회 및 질의 담당은 정태인 선생님.

김종철 선생님의 경우엔 이문재 시인이 나섰다.

 

절반을 읽어가며 머리에서 두둑투둑 소리가 난다.

머리에 주먹질해대는 책을 만들고 싶다던 한 출판인 선배의 말이 생각나기도 하고...

문정우 편집인의 여는 글이...

이제는 보지 못해 아쉬운 시사인의 편집장의 편지 같이 매섭고 또 단호해서 좋다.

 

세부 페이지별 지면도 다채롭고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등장인물의 캐리켜처도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인물들의 특징만을 강조해내기 때문인지, 때로는 사진보다 더 그 사람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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