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눈물날 것 같은 책.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하지 않게 된 부분에서 특히.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로 끝맺음하지만, 나만 외로운 건 아니다, 나만 이런 생각들을 하고 사는 건 아니다 같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비빌 구석` 같은, 누군가가 가볍게 안아주는 듯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