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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출판 24시
김화영 외 지음 / 새움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사 입사를 진지하게 원하고 있는 나에게, 일본의 번역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권해준 책. 전자책으로 판매하고 있었기에 바로 구매해서 읽었다. 상당히 재미있고 생생해서, 학원에서 애들 봐주면서 몰래몰래 틈틈이 읽다가, 또 자고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폰으로 쭉쭉 다 읽어버렸다. 이 책에 나오는 <트레이더> 라는 책 묘사처럼 상당히 흡인력이 있다.
출판업계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듣기만 했을 뿐이고, 이쪽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외국에서 일하면서 한국에 번역서까지 낸(근데 뭔지 안 알려 준다. 친구 이름도 엄청 흔한 이름이라서 찾기 힘들.. 어도 찾을 수야 있겠지만 사실은 찾고 싶지 않다, 쪽이 맞다.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거라면 나도 굳이 알려고 들 필요가 없다. 어쨌든 그녀는 자신의 번역서가 잘 팔려서 은둔하며 살고 싶다고 말은 하면서도, 자기 책을 마케팅하는 건 끔찍하다고 말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내 친구와, 학술지를 다루는 출판사에서 일하시는 분 뿐이다. 말이 길었는데, 하여튼 그래서 정확히 왜 어려운 건지, 그냥 '책이 안 팔려서' 어려운 거겠거니 하고 있었다. 뭐 그것도 맞긴 하지만, 책 한 권을 띄우기 위해서 얼마나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었다.
출판에 관심이 많지만,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히는 모르는 분들이 읽으신다면 도움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