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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내 인생을 바꿀 두 번째 기회 - 자신감 넘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30일간의 실천 방안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정말로 내 인생을 꽤 많이 바꿔 줬다고 말할 수 있다. 전자책으로 구매했는데, 하이라이트를 치지 않고는 못 배길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진로 변경을 앞두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한테는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된 책.
헌데 이제는 이렇게 생각한다. 난 꼼꼼하고, 능력있고, 신중하고, 진지하다고. 내가 시간을 들여 찾아본 내 장점은 이런 것들이다. 너무 신중하고 진지한 나머지 본의 아니게 안전을 추구하는 편이 되기는 했지만, '시작하기 전에는 늘 망설임, 머뭇거림, 물러서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일단 뛰어들면 그만둘 수 없는 이유가 무수히 많이 생겨난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 라는 괴테의 인용구를 이 책에서 보았다. '결과를 알 수 없다면서 시작조차 못 하고 떨고 있는 사람에게 진보란 없다.' 는 클렘의 말도 보았다. '당신이 자신만만한 사람이라고 믿어라. 자신만만하게 행동해라. 그러면 정말로 자신만만한 사람이 될 것이다.' 라는 저자의 신념도 읽었다. 이제는 누구나, 모험을 나서기 직전에는 불안해한다는 걸 안다. 나만 특별히 불안했던 게 아니었다는 걸 다시금 깨닫고, 그런 감정들이 당연한 거라는 사실을 타자에게서 확인받고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믿는다. 머뭇거리게 되는 건 당연한 거라고, 하지만 그건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는 마음의 장애물일 뿐이라고 말이다.
'우리가 삶을 사랑하면 삶도 우리를 사랑해 준다.' 는 루빈슈타인의 말을 읽으면서는, 갑자기 눈 앞에서 나 자신이 둘로 나뉘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번째 '나' 가 첫번째 '나' 에게, 평소에 내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들을 퍼붓고 있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나는 오히려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그 가상의 광경은 꽤나 마음이 아려오는 것이었다.
저자는 내가,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 숙고해 보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또 사실은 내게 없을 것 같은 장점이라도, 그걸 갖고 싶다면 내가 이미 그런 사람인 것처럼 여기면 된다는 것도 알려 주었다. 마치 인생의 은인처럼 느껴진다. 오늘 일이 끝나고 나서 바로, 공개된 저자의 메일 주소가 있다면 감사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총격전 자체는 두려울 것 없다. 총격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두려울 뿐이다. - 히치콕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 포드
두려움은 많은 경우 화장지처럼 얇다. 조금만 용기를 내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 - 브렌던 프랜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