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 역사인물 다시 읽기
한명기 지음 / 역사비평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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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반적으로 광해군이라고 하면 연산군에 이어 조선시대 최고의 폭군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조선시대에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하기 위해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된 사람이 비단 광해군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해군만이 폭군으로 알려진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광해군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은이는 광해군의 생애와 그의 외교정책(중립외교)에 대해 재평가하고 있습니다(자칫 딱딱할 수 있는 역사를 지은이는 비교적 평이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직까지도 '군'이라는 오명을 지녀야만 하는 광해군에게 동정도 느끼고, 광해군의 치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역사는 후손에 의해 항상 재평가됩니다. 요즘 광해군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견해가 많이 있는 것도 그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도, 좋은 점은 수용할 수 있는 자세... 광해군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비판만이 아니라, 그의 훌륭한 치세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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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 1~4편 세트 - 전10권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외 옮김 / 문학수첩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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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해리포터 시리즈가 처음 선 보인 것이 벌써 몇년전의 일이네요~. 그때부터 매권 초판이 나올때마다 설레면서 서점으로 뛰어가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 마술사라는 사람들을 동경했었습니다. 정말 딴 세계에서 온 사람들 같았죠... 해리포터 이야기도 그런 동경을 같게 해주는 책 같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마법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가는 작가의 능력과 새로운 상황들의 전개는 여러분을 멋진 마법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리포터 무시하는 분들~. 읽어보세요~. 동심의 세계로 떠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면서 꿈을 키워갈 수 있을 겁니다.. 해리포터 5권이 영문판으로 발매되었던데, 하루빨리 번역본으로 나오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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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싸가지 4
이햇님 지음 / DH미디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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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싸가지.. 요즘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있어서, 한창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영향을 받아 책으로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보통 로맨스 하면 2권, 많아야 3권정도인데.. 싸가지는 책이 참 길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참 재미있게 4권을 봤습니다.(재미가 없었으면 짜증이 났을텐데) 싸가지라고 불리우는 형준과(왜 싸가지라고 불리는지 전 잘 이해가 안 갔습니다.

요즘 넷소설들을 많이 보다 보니, 형준이는 양호한 편으로...^^;), 그런 형준에게 꼼짝 못하고 잡혀 지내는 하영이..(정말 이런 커플을 옆에서 지켜본다면 참 재미있을꺼예요...^^;) 그리고, 형준이 절대 싸가지 아닙니다... 이정도 남자면 멋지다고 할 수 있는데...^^;(하영이가 정말 부러웠습니다.)

권수가 많지만, 전체적인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요소요소 재미있는 상황들도 가미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흠이 좀 있다면, 1부에 비해 2부의 내용이 조금 엉성했다고 해야하나, 1부보다는 좀 재미면에서 떨어지는 듯한...^^; 암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중의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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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 그 녀석 Teen Teen Book 2
박소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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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은빈이와 지희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 둘의 만남은 지희의 착각과 악연(?)이 만들어낸 작품이지만, 은빈과 지희는 서로 좋아하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물론,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여주 지희는 은빈의 끝없는 괴롭힘을 당하지만요...^^ 그리고 여기에는 또 하나의 사랑얘기도 있습니다. 시현과 희진의 사랑이 그것인데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은빈보다는 여자를 배려해줄 줄 알고, 멋지게 놔줄 줄도 아는 원생이(바나나를 좋아하고, 원숭이같이 생겨서 별명입니다..) 시현이가 더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늘 가슴 아픈 사랑을 해야만 하는 한서와 사람들의 해결사를 자처하는 승혁이, 그리고 지희의 건방진 남동생 태후까지.... 암튼, 주인공인 은빈보다 주변의 남자들(특히 시현) 보는 재미에 책을 읽었다는 편이 옳을 것 같습니다. 웃음이 묻어나는 그러나, 약간의 슬픔도 끼어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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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정숙영 지음 / 영언문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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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벌써 4년전이군요) 스타크래프트에 조금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조금이지만..(제 능력을 한계를 금방 깨달았거든요..^^;) 이 책을 읽고 어제 4년만에 스타를 했더니... 컴이랑 하는데도 완전 초전박살났습니다.ㅜ.ㅜ

이 책은 프로게이머 유민과 작가 영아가 우연히 스타 베틀넷에서 만나 서로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아를 옆에서 챙겨주는 선배까지.. 특히, 둘이서 채팅을 하면서 나누는 대화나 영아의 둔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상황들, 그리고 영아가 김세리원장(잠깐 출연하는 엑스트라~. 근데, 너무 인상적이었음.^^;)을 인터뷰하는 과정 등은 정말 웃음이 나오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결말에서 영아가 두 남자사이에서 갈등을 하다가 마지막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이 조금 엉성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둘(유민과 영아)의 갈등을 풀어줄 수 있는 상황들이 좀 더 설정되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스타를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느끼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이런 (프로게이머와의) 사랑을 꿈꾸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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