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해피엔딩
황경신 지음, 허정은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로설에 푹~ 빠져 있던 저는, 연애소설이라는 말에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게다가 다른 분들의 리뷰 평도 좋고 해서...). 하지만, 저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더라구요.

이야기의 전개가 어렵다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왠지 어려운 책이더라구요..^^; 화자인 나와 에이, 그리고 비의 삼각관계도 그렇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름모를 화가도 그렇고... 아무튼, 저는 이 책이 별로였다고 생각했습니다(제 두뇌의 부족으로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수도..^^;)

다른 분들의 리뷰평이 좋으니, 그분들의 의견을 따라 책을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제가 발견하지 못한 즐거움을 찾으실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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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g 2
하얀여우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2권짜리 소설인 줄 알고 있었는데, 1권과 2권의 주인공이 서로 다르더군요... 1권은 유나와 지한의 이야기가, 2권은 유환(유나의 남동생)과 영은의 이야기가 다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책이든 1권만 봐도 큰 무리는 없는 소설인 거 같아요~.

두권 모두 2살 연하와의 로맨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은근히 기대를 하고 봤는데, 음.. 조금 어설프더군요.. 감정표현면에서 많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일어나는 사건들도 별로 흥미를 주지 못했던 거 같고...^^;

책은 빨리 볼 수 있습니다. 문장이 간단명료해서, 책읽기는 좋더라구요...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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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그 놈과 비굴소녀
라미아 지음 / 너와나미디어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시간보내기에 인터넷 소설만큼 좋은 것도 없는 거 같아요~.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니.. 그러나, 그런 인터넷소설도 이제는 너무 많이 읽었나봐요~. 소재들이 너무 비슷비슷한 것이...

이 책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짱인 남주와 약간 어리숙한 여주... 그들의 만남이 조금 특이할 뿐이지 보통의 인터넷소설들과 비슷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여주를 괴롭히는 나쁜 여자캐릭도 나오고..

암튼 기존의 인터넷소설들과 비슷한 이야기 전개에, 자주 보던 캐릭들이라 조금 실망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서술하는 방식 등은 다른 인터넷 소설들보다 깔끔해서 책 읽기는 그럭저럭 편했던 것도 같네요~. 소재의 식상함에서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주기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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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그라탕
이선미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불고기 그라탕~. 주로 퇴근하고 저녁에 책을 보는 저에게, 이 책 제목은 왠지 배고픔과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요.^^

친남매처럼 자란 태상(바람둥이)과 항상 잘못된 종소리만을 듣는 비(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종소리가 들린다고 믿는 순수녀예요~.^^). 그 둘이 어느날 서로에게 남매 이상의 감정을 느끼면서 사랑을 키워간다는 소재의 이야기입니다. 소재가 특별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보통의 로설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이야기죠. 오히려 이 책의 특별함(?)은 서술 방식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보통 소설이 주인공 중 한 명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반면, 이 책의 화자(학교 다닐 때 국어시간에 많이 들어본 얘기네요..^^;)는 남주와 여주 둘 다입니다. 특히 여주의 경우는 친구에게 얘기를 하듯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꼭 친한 친구에게서 그녀의 생활을 듣는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 대사보다 설명이 많아 지루한 부분을 어느 정도 커버해 주는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재미는 없었던 거 같습니다. 작가의 전작들에 비해 완성도면이나 내용면에서 조금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책 뒤에 나오는 단편도 약간 이해가 안 가고...^^;(동명의 소설 '카타리나'와 연관이 있는 거 같은데, 전 그 책 안 봤거든요..^^;) 맛있는 제목만큼 내용도 더 맛있었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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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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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베르나르의 뇌는 과연 어떤 구조를 갖고 있길래, 이런 내용의 소설들을 쓸 수 있을까...' 베르나르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겁니다. 그의 소설들은 주제와 내용면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뭔가를 가지고 있는데요...

나무.. 이 책도 베르나르만의 독특한 상상력이 가득 담긴 여러 편의 단편들로 묶여 있더군요.. 단편들마다 색다른 소재와 내용들로 책을 읽는 흥미를 더해줍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야기들이 단편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재밌어질려고 하면 끝나는 바람에 약간 아쉬움을 느껴야 했거든요..^^;

그래도, 소재의 독특함과 베르나르의 표현력이 더해져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소설들에서 느끼지 못한 차별화 된 상상력을 꿈꾸시는 분들.. 나무를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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