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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캔들
로레타 체이스 지음, 나채성 옮김 / 큰나무 / 2003년 11월
평점 :
작가의 전작 {미녀와 야수}를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 소설도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읽다보니 {미녀와 야수}에 조연으로 잠깐 등장했던(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제 기억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에인즈우즈공작의 얘기더라구요...
내용은 뭐 보통의 로설과 비슷합니다~. 망나니 공작과 똑똑한 여기자가 서로 부딪히면서 사랑을 키워간다는 종류의 얘기...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책 대여비가 너무 아깝게 생각되었습니다. 번역이 깔끔하지 못한 때문인지, 아님 작가가 글을 잘 쓰지 못한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제 취향의 글이 아니었기 때문인지 구분할 순 없지만, 아무튼 책 빌려본 대여비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이 책을 보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막고 싶네요~. 대신에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전 미녀와 야수밖에 못 봤지만, 그건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아님, 한국 작가분들의 책을 보세요~. 우리 정서에도 맞고, 재미 있는 책들도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