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만이라도
유하인 지음 / 신영미디어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간절함 때문이었을까요? 아님, 책 뒤에 나와있는 소개 때문이었을까요? 무척 기대를 하고 이 책을 읽었습니다~. 왠지 뭔가가 있을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이 책은 과연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다른 분의 리뷰에서는 그 둘의 상황이 약간 억지스럽다고 되어 있는데요.. 로설을 많이 보는 입장에서, 이런 류의 소설을 많이 봤기에 그 정도는 이해가 되더라구요..^^; 물론, 5년 동안 외면하던 사람을 하루아침에 사랑하게 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항상 곁에 있기에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전 두 사람의 사랑도 좋았지만, 여주의 애절함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요즘처럼 이혼이 증가하고, 쉽게 사랑을 논하는 세상에서 여주의 사랑은 더 특별히 다가오더군요.. 물론 5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는 여주가 답답하게 보이기도 하고, 약간 억지가 아닌가 생각도 되지만 말입니다~.^^;

모르겠네요~. 개인차가 있는 거니까... 하지만, 전 이 소설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책 안에 엑스트라로 나오는 두 커플의 다음 얘기는 어떨까 기대도 해보구요... 약간 슬픈류의 로설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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