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이재숙 지음 / 여우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이 소설 제목만 보면 알콩달콩 부드럽고 감미로운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내용은... 한마디로 요절복통이었습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먼저, 여주 진... 로설에서 이런 여주인공 정말 첨 봤습니다. 한 싸움하져(싸움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1년 꿇게 되죠), 키 크죠(무려 183cm),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남자로 오해할만하게 생겼죠.^^;

남주 준휘 또한 장난 아닙니다. 남주 키가 190cm가 넘고, 잘 생겼는데... 결정적으로 바람돌이에, 약간 싸이코(?)기질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엽기적인 두 주인공이 만났으니, 그 이야기가 어떻게 되겠어요~(물론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 보여지듯 이들의 사랑이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코믹적 요소에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게다가 주변의 인물들 현(여주의 오빠), 상필(남주의 친구. 이 캐릭도 불쌍해요~.ㅋㅋ), 성현(여주의 후배), 바다(남주의 형수. 보통이 아니져~)까지도 다 웃음을 주기 위해 작가가 준비해둔 사람들 갔더라구요...ㅋㅋㅋ(특히 상필이 주인공(?)이 된 단락이 있는데요.. 전 웃다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전 코믹 로설을 좋아합니다~. 이 책도 그런 제 취향에 딱 들어맞는 소설이었구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점수를 높게 준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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