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사랑보다 달콤하다
메리 벌로그 지음, 김선영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밑에 리뷰 쓰신 분이(앤지님) 극찬(?)을 하시기에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앤지님이 줄거리를 자세히 적어놓으셨으니, 저는 책을 읽고 난 감상을 쓰는 걸로 대신해야겠네요∼.
먼저 앤지님이 말씀하셨듯이 여주 정말 강단도 있고, 멋지더군요∼. 자신이 누명을 쓰고 쫓기는 처지에 있으면서도 남주를 감싸줄 수 있는 포용력도 가지고 있구요...

또한 남주... 다른 사람들에게는 악마라 불릴만큼 바람둥이에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너무나 여린 감성을 지닌 사람이더군요.. 게다가 피아노도 잘 치고, 그림도 그릴 줄 알고..(보통 남주들은 이런 예술적 감성과는 동떨어진게 사실인데 말이죠∼.) 이런 섬세한 부분이 있는 남주다 보니 어릴적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여주가 많이 감싸주면서 둘의 사랑이 싹트게 되죠∼.(한 순간에 서로 이끌리는 사랑도 멋지지만, 서로의 상처를 감싸줄 수 있을 때야 말로 더 굳건한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허허..^^;)

아무튼 전체적인 스토리도 괜찮았구요, 약간 연약(?)한 남주와 강단있는 여주의 이색적인 사랑이야기도 맘에 들었습니다. 단, 흠이 조금 있다면 스토리가 넘 길어서(458페이지)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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