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를 건드리지 마라
김지연 지음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책의 남주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의 남주 성결이.. 기존 소설들의 남주와 넘 달랐습니다. 기존의 남주들... 터프하고, 여친 무시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이었는데... 성결이는 여주 은진에게 정말 너무 잘하더군요(매일 '러브리 은진'이라고 불르면서)... 그리고, 그 애교는... ㅋㅋ 넘 귀여웠어여∼!!(작가분이 말하길 성결이의 모델이 차태현씨였다고 하더군요..) 나름대로 차태현씨 이미지처럼 약간은 촐싹(?)대고, 귀여운 면이 닮은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점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었는데....

중반부의 이야기 흐름이 약간 식상한 면도 있고, 약간 말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뒷부분에서는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팍팍(한장 넘어가니 7년이 지나있고, 또 한 장 넘기면 5년이 지나있고..^^;) 넘어가기도 하고... 은진의 비에프 유울과 현애의 얘기까지 쓰다보니 무리다 쉽게 이야기가 전개된 것 같기도 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냥 귀여운 성결이 보는 재미에 가볍게 보셔도 될 듯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보시지는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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