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VS 왕자
하늘엔슬픈비 지음 / 청어람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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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소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 재밌는 인터넷 소설을 찾아 보기란.. 휴... 그런 중에 제 눈에 띈 악마와 왕자... 솔직히 제목이 조금 유치해서, 별 기대는 안 하고 읽었는데... 재밌더군요...^^; 이 소설은 악마로 통하는 원일이와 어리버리 명희의 사랑, 그리고 그 사이에 등장하는 엽기 왕자 원근이의 삼각관계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거기에 나타나는 원일이의 첫사랑 예진이까지.. 참, 명희에게 필이 꽂힌 다섯살짜리 태훈이.. 넘 귀엽습당..^^

모든 인터넷 소설의 남주가 그렇듯 원일이도 한 칼합니다. 터프하고, 싸움 짱잘하고, 게다가 여주를 마구 괴롭히져(인터넷 소설에서 표현되는 남주들의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았슴당..^^;).. 그래서 명희가 악마로 표현합니다. 그에 비해 엽기왕자 원근이.. 정말 명희에게 너무 너무 잘해줍니다(게다가 명희의 첫키스 상대..). 이런 넘 하나 있음 주워다가 애인삼았으면..^^; 그리고, 어리버리 별로 볼 게 없지만 웃는 모습은 짱인 명희..(명희도 좀 예쁘게 그려주면 좋을텐데). 어긋난 사랑을 택하게 되기도 하지만, 이 셋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아기자기합니다(뒷편에 양념으로 추가되는 두편의 사랑얘기도 기대하셔도 좋을 듯..^^). 10대 소녀들의 취향에 꼭 맞는 소설이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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