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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힘 - 절망의 시대, 시는 어떻게 인간을 구원하는가
서경식 지음, 서은혜 옮김 / 현암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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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면서도 묵직하게 흘러가는 문장, 에세이 중간중간 삽입되었거나 각 장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를 읽으며, 가볍고 얇은 책 속에 짙게 배인 문학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글쟁이로 성숙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것도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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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 한국 스켑틱 Skeptic 2015 Vol.2 스켑틱 SKEPTIC 2
스켑틱 협회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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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해서 조금만, 아주 조금만 깊게 들어가도 우리 인간이 아는 것이 거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거대한 자연의 법칙 앞에 겸손함을 가르치는 잡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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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말콤 글래드웰 지음, 선대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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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의 작품 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책" - 콜럼버스 디스패치


1. 말콤 글래드웰


대학시절 교수님께 그의 이름을 듣고, 우연히 <아웃라이어>를 사게 되고

블링크, what the dog saw까지 줄줄이 읽으면서 이 대단한 이야기꾼에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습관의 힘 저자 찰스 두히그, 긍정의 힘 저자 바버라 에런라이크 처럼

통찰력있는 사례들을 교차적으로 제시하면서

독자를 설득시키고야 마는

뭔가 냉철하고 이성적인 동시에 사려깊고 커피한잔 톽 올려놓고

그런 뉴욕의 느낌적인 느낌이 나는 저널리스트이다.

실제로 이들은 뉴요커나 뉴욕타임즈에서 상시로, 임시로 글을 쓰는 또는 썼던 사람들이고

본인이 소속된 매체의 대단함을 세계적으로 과시하는 

멋진 글쟁이의 역할을 맡는 신의 은총을 받았다.


그리고 이 세 사람 중에서 가장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고 손에서 절대 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말콤 글래드웰이다.


2. 성경에서 지역 신문, 브라운 대학교에서 비버리힐즈의 항공모함만한 사무실까지


각 챕터마다 두 개의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가 얽히고 섥히며

지성에서 비롯된 희망이 있는 곳으로 독자의 손을 이끈다.

유머와 환희와 기쁨, 그리고 감동까지 모든 것이 이야기 속에 잔잔히 흐른다.

난독증을 앓는 사람이 뉴욕의 최고 변호사가 되기까지를

그의 입으로 담담하게 듣고 있노라면

인간의 순수한 노력과 어떻게 해서든 어려운 상황으로 돌파하기 위한 궁리같은

절실한 노력들이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도 가슴에 와닿는다.


3. 아직 골리앗을 이기지 못한 모든 다윗들을 위한 책


이 도톰한 책이 2014년 두 달인 넘는 기간동안 읽었던 책들 중에 나에게 최고의 책이었던 이유는

아직 골리앗을 이기 못한 다윗같은 처지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스스로 비참하거나 불쌍히 여겨지지 않도록 하면서도

깊게 위로하며,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고 약한 것이 생각보다 자주 승리하며,

크고 강한 것의 힘은 정의롭지 못할 때 무너져내린다는 메세지를

대단한 사례와 통찰력으로 반론의 여지없이 전달해 준다.


우리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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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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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래>는 읽어보지 못했다. 문제는 그런데도 내용을 다 안다는 거다. 

무엇이 문제인고 하니, 밤에 누워서 잠들때까지 두시간에 넘도록 뒤척이는 습관은 고3수험생활이 끝나고부터인 것 같다. 학교에서 구지 시달릴 것도, 그렇다고 집에서도 시달릴 것 없이 하루 종일 이완된 상태로 살다보니 잠이라는게 필요가 없어졌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엄마가 수고했다며 주신 5만원을 이틀만에 탕진한 이후로 돈의 무서움을 깨닫고는 바로 편의점에 취직을 해버려서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을 하다보니 집에와서 씻고 좀 노닥대다보면 한시. 그럼 늦게 일어나고, 다시 잠이 안오고 하는 생활이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요즘엔 인생개조를 신년목표로 세우고 어떻게든 몸을 피곤하게 만들려고 하지만, 그때는 피부고 뭐고 밤에 깨어있는 것이 내 인생에 미치는 영향 따위에 대해서는 생각 없이 그 조용한 밤시간을 즐겼었다. 

사실 내가 책에 본격적으로 취미를 붙이게 된건 고등학교 때부터였다. 책에 재미를 붙인 건 그나마 덜 혼나면서 공부에서 멀어질 수 있는 법이라 그랬던 것 같다. 순전히 공부가 하기 싫어서 야자시간에 읽기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각설하고, 그 조용한 밤시간들은 책과 잡지와 라디오, 음악, 일기쓰기로 채워졌었던 것 같다. 

- 라디오- 에서 고래의 줄거리를 모조리 다 듣게 된 거였다. 

새벽4시쯤에 아나운서같은 까랑까랑한 목소리의 젊은 여자가 진행하는 교양 프로 라디오였다. 음악은 뉴에이지나 클래식, 아님 재즈 같은 것들이 나오는 청취자가 별로 없어 주구장창 음악 많이 틀고 그런 방송. 그시간에 생방을 해주는 전문가가 있다는게 지금에야 신기하긴 한데, 

암튼 그 꼭두새벽 네시에 책을 소개해주는 아저씨가 한분 있었다. 

고래의 줄거리를 듣고, 문학동네 문학상 수상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캐비넷과 새의 선물을 읽게 되었다고, 박현욱을 알게 되었다고, 문학동네 출판사마저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하면 그날 그 라디오의 힘없는 아저씨와 안어울리는 아나운서 언니는 분명 내 인생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쳤다. 

-이따 더해쓰겠음 아직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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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법칙 - 명품 인생을 만드는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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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자신을 화려하게 꽃 피울 수 있는가" '어디서'를 찾아내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전부 쏟아부어 실험해야 한다. 어디서 무엇을 할 것인지. 

끈기와 인내로 성실하게 일하는 습관은 평생동안 자신을 지켜주는 든든한 우군이다 나는 똑똑한 동료들이 이름없이 사라지는 광경을 목격하기도 했다. 매사에 진지하고 정직하고 성실하지 않으면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노력과 인내 없이 한방에 성공을 얻어낼 수 없다는 가르침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하는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분야를 발견하는데 그치지 말고 이를 심화시켜서 그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잡아야 한다. 

어느분야에 종사하고 있든지 지식, 숙련도, 역량 등 두뇌와 관련되어 자기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면 집중적으로 자신을 갈고 닦는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 초기의 집중적인 선행투자 없이 전문가로서 자기 분야를 개척하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강하게 확신하고 있었다. 

뿌린대로 거둘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다. 

"일단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를 깊이 파고들어가 보기로 했다. 한 분야를 깊숙이 파고들다 보면 다른 기회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막연히 했던 것이다. 그리고 직장에서 주어지는 모든 일을 활요하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 그때도 나는 내가 하고있는 일은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직장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남에게 고용되어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바로 이 점이 훗날 나에게 많은 가능성을 열서 준 열쇠가 되었다." 

"이야기 내내 그가 강조한 단어는 연습과 준비였다." 

집중적인 선행투자가 행해지고 나면 일정한 시점에서 업무 관련 지식이나 숙련도에서 터닝포인트 혹은 임계치가 만들어진다. 기회를 읽는 능력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그리고 관련 업무의 추진능력 등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된다. 

새로운 시도는 항상 자극을 준다. 

(읽으면서 중요한 구절을 적어두고 있는데 다리에 힘이 막 빠진다. 이사람은 뒤통수에도 눈이 달린 것 같다. 기회를 보는 눈이 360도로 종일 돌아간다. 더 열심히 살아야지.) 

기업으로 전직하는 나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기회가 오면 잡았고 그것을 이용해서 한단계 더 도약하는 삶을 멈추지 않았다. - 이런 경험을 통해서 도약기는 다시 안정기를 가져오고 또다른 도약기를 불러 온다. 완전히 다른 영역처럼 보이는 경험들이 하나하나 분리되지 않고 합쳐져서 현재의 내가 걸어가는 길에 또 다른 자극과 경험의 폭을 넓혀준다. 연구소에서 기업세계로의 전직, 벤쳐업계사장을 거쳐 자기 사업인 '공병호경영연구소' 운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은 뒷장에서 자세히 설명할 '10년법칙'이라는 개념으로 정확하게 설명 가능한 일이다. 

"사내에 핵심 인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됩니까?" "글쎄요, 5퍼센트, 잘해야 10퍼센트를 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그 문제로 고민합니다. 아시다시피 결국 사람이 최고 자산이지 않습니까? 어떻게하면 핵심 인재의 비중을 늘릴 수 있을지 고민하지만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 인재의 차이가 어디서부터 온다고 생각하십니까?" 

"귀한 것이 세상에 드러나려면 충분한 숙성기간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간을 참고 기다리지 못합니다." 

"효율성으로만 따지면 투여되는 노력과 시간이 고스란히 산출되는 모델은 분명히 이상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들이 시작단계에서는 완만한 속도로 느리게 이루어진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 곡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시기가 온다. 그 성장세와 파급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엄청난 경우가 많다. - 문제는 초반의 기다림이다 전체를 보는 혜안과 인내로 기다림의 시간을 이겨 내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싫증내거나 포기하지 말고 기다림의 미덕을 가져야겠다. 인생자체가 2차 함수의 곡선을 닮았기 때문이다." - 가수 김현철 <인생은 2차함수> 조선일보 9/15/2004 

두뇌속에서 이루어지는 조용한 혁명, 직업인으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나 경험이다. 스톡홀름 대학교의 앤더스 에릭슨 박사 '10년 법칙' 

"어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와 성취에 도달하려면 최고 10년 정도는 집중적인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하워드 가드너의 '열정과 기질' 중 <창조적 거장들> - 지그문트 프로이드, 알버트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T.S.엘리엇, 마사 그레이엄, 마하트마 간디 

"어느 분야의 전문 지식에 정통하려면 최소한 10년 정도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창조적인 도약을 이루려면 자기 분야에서 통용되는 지식에 통달해야 한다. 흔히 모차르트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라고 말하지만, 그 역시 10년간 수많은 곡을 쓴 다음에야 훌륭한 음악을 연거푸 내놓을 수 있었다. 우리가 다루는 일곱명의 창조자들 역시 혁신적인 업적을 이루기 전에 최소한 10년의 수련기를 거쳐야 했다. 물론 더 오랜 세월이 필요했던 인물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다수는 또 다른 10년 후에 다시 한번 중대한 혁신을 이루었다." 

10년 법칙, 10년이 지난 시간 후에는 '지식폭발' 

10년의 정교한 열정이 당신을 자유로 이끈다 

이작 펄만 "어렸을 때가 어른이 된 지금까지, 내 인생에 핵심이 되는 말을 고르라면 나는 주저없이 연습이라고 말하고 싶다." 

반복 훈련으로 성공 유전자를 만들다 

의도적인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정보를 축적하는 시간은 1,2년으로 충분할 수 있지만, 그 정보들을 수시로 꺼내 패턴화하는 데에는 일정한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다. 

'정교한 훈련'의 네가지 요소 

1 도전과제는 적절히 어려워야 한다, 2 지속적으로 정교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3 실수나 실패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야 한다, 4 피드백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에릭슨 교수가 공저자들과 함께 발표한 논문 <전문가들의 능력에서 정교한 훈련의 역할> 중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융통성 

20세 이후 영어를 접하고, 이후 영어로 쓴 대단한 소설을 발표하고 있는 중국인 하진 보스턴대 교수는 "너무 현실적이 되지 마세요. 많은 아시아계 젊은이들이 미국에서 장래 수입 등 안정만을 기준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을 보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인생에서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가슴이 원하는 것을 따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속도는 해결책이 아니다. 상황을 진단하고, 분석하고, 기존자료를 검색하고 나름의 독창적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스스로 훈련해 나가야 한다.  

"둔재필승" 

열정이 인생을 바꾼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자신이 처한 현실, 미래의 삶을 둘러싸고 자신에 대한 각성이나 자각의 순간이 있어야 한다. 젊은 날 이런 각성의 순간을 가진 사람들은 행운아라고 할 수 있다. 집안의 어려운 형편이 이런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자신의 상황에 딱 맞는 책의 한 문장이나 대목에서 계기를 만날수도 있으며, 존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런 순간을 만날 수 도 있다. 성공하는 사람을 마냥 부러워하는 관찰자나 방관자가 아니라 자신이 그 주역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그런 엄숙한 순간들을 젊은 날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성공은 남의 일이나 단순히 부러워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비즈니스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타인을 부러워만 하지 말라. 당신도 그런 자리에 올라설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라." 

젊은 날부터 강력한 각성과 자각의 순간들을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에 대한 사랑, 즉 자애심을 키워야 한다. 나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라, 남과 다른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안정은 신기루다 

처음에 몸담는 직장은 그 사람의 인생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만약 직장 특성상 변화가 빠르거나, 경쟁이 치열하거나, 성과에 대한 평가와 차별화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나 기업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면, 심신은 다소 피곤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환경이다.  

사실 안정이나 현상유지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차이를 만들어내라. 직업인으로서 절대로, 절대로 평범해져서는 안된다. 

재능 위에 노력을 더하라 

성공하고 싶은 분야를 찾은다음, 두뇌 회로가 완전히 재구성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라. 

전부를 걸어라 (박민규가 말했듯이 "지랄에 가깝게 노력하는 것") 

이나모리 회장은 "나는 종종 사원들에게 하루하루를 정말 성실하게, 살라고 말한다. 한번뿐인 인생을 의미없이 보내지 말고 '정말'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을 만큼 삶을 지속하면, 평범한 인물도 비범한 인물로 바뀐다. - 노동은 단순한 경제적 가치를 낳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가치를 높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굳이 속세를 떠나지 않더라도 일하는 현장 바로 그곳이 정신수양을 할 수 있는 장으며, 일하는 것 자체가 수행이다. 하루하루에 충실함으로써 고매한 인격을 가질 수 있고, 더불어 훌륭한 인생도 누릴 수 있다." 

물질 그 이상을 추구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이왕 한다면 최고가 되기로 결심하라.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 

원대한 목표를 가슴에 품고 사는 일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불경스럽거나 황당해 보일 수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의 선택을 당차게 고수할 수 있어야 한다. 피터드러커는 자서전에서 열네살 생일을 맞기 전에 그의 인생에서 일어났던 기념비적인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1923년 11월 11일, 오스트리아의 공화국의 날.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지막 황제가 퇴위를 하고 공화정이 선포된 것을 기념하여 대다수 사람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드러커는 행진을 하다 말고 이탈해서 반대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재미있게 일하는 법을 익히라 

이것 저것 번잡하게 늘어놓지 않고, 하나씩 집중하며 처리하는 것이다. 

이나모리"우선 열심히, 그리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파고들라. 그렇게 함으로써 고통속에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좋아하기 때문에 몰두 할 수 있고 몰두하면서 좋아하게 된다." 

지금 해야하는 일의 의미나 가치를 생각한 다음 자신과 소통하는 일이다. 인간은 의미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손해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라 

건강한 사고를 정리하는 지적 투자를 행하라. 별 생각 없이 세상의 다수가 주장하는 말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만의 굳건한 사고체계를 만들라. 직업세계의 초기에 이 둘을 튼튼하게 다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사소한 것은 없다 

위기의 순간에 담대히 박차고 전진하면서 후일을 기약할 수 있도록 자신을 추스르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강력한 방해물을 스스로 나이들었다고 체념하는 것이다. 

엄홍길 대장 "사실 나는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다. 그러나 산을 타면서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식은 필사적으로 습득했다. 언어도 마찬가지였다. 후아니토와 합동 등반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면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스페인 사람들의 영어 실력도 뻔한 것이었기 때문에 아예 내가 스페인어를 배우면 등반대의 팀워크와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네팔어는 처음 들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등반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배웠다. 네팔어는 교재가 없어 셰르파들을 통해 실전으로 익힐 수 밖에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노력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주력상품을 소유하라. 

'자기경영'은 엔진이다 

어떤 수단이나 도구를 사용하든지,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을 반드시 기억하라. 먼 목표를 향해 항상 시선을 두되, 결국 하나씩 이루어지는 성취는 지금 이순간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라. 

젊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건강은 투자다 - 몸은 매우 정교한 기관이기 때문에 이상증세를 미리 알려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예고를 놓치지 않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걸 바탕으로 숙제를 시작해야겠다. 밑그림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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