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꾼 한 구절
박총 지음 / 포이에마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영혼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모든 이에게 추천합니다. 

어릴 때 온갖 종류의 과자가 담긴 선물 세트를 받으면 며칠 동안은 아무 일 없이도 기뻤습니다. 당연히 그 기쁨을 최대한 크게, 최대한 오래 누려야 했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가장 높은 곳에 박스를 모셔놓고서는 아무도 없는 날, 왠지 울적한 날 하나씩 꺼내 먹었습니다. 새로운 봉지를 찢을 때의 쾌감. 이 과자는 무슨 맛일까 하는 흥분되는 기대감. 아삭아삭 씹으면서 누린 행복감. 

그 때의 감격과 흥분이 다시 솟아오르는 책입니다. 박총의 <내 삶을 바꾼 한 구절>. 게다가, 125개의 문장이라니! 과자선물세트의 10배가 넘는 스케일입니다. 이 정도 되는 작가는 미국에서도 드물 겁니다. 우리가 이 분과 같은 시대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게 축복입니다. 한국복음주의계의 아이돌, 한국 기독교의 꽃향기같은 선물. 박총과 그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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