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만큼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불안이다. 질병이 아니어도 우리는 수시로 불안하다. 우리는 우울한 만큼 불안하다. 불안이 알고 싶어 불안하다.
최근에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온다. 심리학을 포함한 과학계가 최근에 이룬 성과가 출판물로 나오는 모양이다. 분야의 특성인지 대부분 특정 출판사에서 나오기도 해서 리스트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들어두면 책을 모으는데 편할 듯 싶다.
정성하군은 이미 세계적인 스타이다. 어린 나이에 완벽한 핑거스타일 주법으로 팝과 기타의 명곡들을 연주하는 모습에 전세계 네티즌들이 경탄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듯이 소년의 연주에서 단순히 기교에만 놀란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유튜브의 동영상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만으로도 연주의 청아함과 기품에 감동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그의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밝은 희망이 있다고 믿는 소년의 순수하고 긍정적인 마음이 느껴진다. 진정 신동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정성하군은 자신의 마음과 느낌을 기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좀더 좋은 음질로 정성하군의 음악을 듣고 싶었는데 드디어 CD가 나왔다. CD에는 유튜브에서 들어보던 것부터 직접 작곡한 새로운 곡까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곡이 없어 섭섭할지 모르겠다. CD에는 14곡 밖에 없으니까. 유튜브에 빠져 있던 사람들이라면 연주하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없는 것도 아쉬움일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정성하군의 연주하는 모습이 함께 담긴 블루레이 타이틀이 나올지 모를 일이다. 아니 그전에 그 만의 연주회가 잡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