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法頂) 지음 / 샘터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늘 현대문명과 아파트 생활에 식상함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탈피할 수 있을까 생각만(?)하고 살아 가고 있다. 아파트 생활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안겨다 주고 있고, 또한 안전함마저 보장해 주고 있다. 그렇지만, 늘 흙이 없음과 이웃과의 단절 등을 생각해보면 흙이 있는 곳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꾸게 된다.

법정스님의 책을 읽으면 편안함이 느껴진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음에 그가 부럽고, 또한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들을 누리고 있는 것에 또한 부럽기도 하다.

요즘 먹는 것, 입는것 어느 것 하나 안전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그 원인이 어디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바로 욕심에서 기인한다 할 수 있겠다. 남들이 먹는 것 나도 먹어보아야 하고, 남들이 입는 것 나도 입어야 하고, 남들이 타는 차는 나도 가져야 하는 정말 유치한 욕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욕심 내지 않고 산다면 좀더 나은 삶이 되지 않을까? 홀로사는 즐거움! 그렇게 살수는 없을 지라도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그런 즐거움이라도 가지고 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