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 책을 다시 읽었는데 너무 많은 것을 깨달아서 스스로도 놀랐다. 옛날에 아버지가 사주셨을 때는 뭔 내용인지 이해도 잘안가고 그저 막연한..어떤 구성이 없이 마구 써내려 나간 책같았는데 이럴수가.. 내 시야가 좁을 때는 몰랐던 규칙없이 무질서 해보이던 세상이 내 시야가 넓어 지자 보이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이번에 내가 보게된 세상은 너무나 질서 정연하고 너무나 탄탄했다. 나이드신 분들일수록 어린왕자를 외치시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것같다. 그리고 나도 아마 그렇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