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매미 사건 3부작
가쿠타 미쓰요 지음, 장점숙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아팠다. 이 두 여자의 인생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어찌보면 진부한 소재일 수 있지만 현실적인 문체로 담담하게 써 내려가는 작가의 필력에 빨려들어간다. 절판되어서 빌려 읽었는데 다시 나오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농담이다 오늘의 젊은 작가 12
김중혁 지음 / 민음사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는 한결같이 좋다. 일단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흡인력이 있다. 이 소설에는 김중혁 특유의 재치랄지 발랄함이랄지에 마음을 찡하게 하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담담하지만 깊은 마음이 느껴졌던 작품. 아름다운 농담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스테리아 11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 / 엘릭시르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흥미로운 꼭지들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 후기처럼 가독성이 떨어지는 디자인이 아쉬웠다. 일본 전공투 시절 이야기는 소설에서 많이 봤지만 정리된 사실로 보니 새로웠는데 굵은 고딕체 압박이 ㅠ 듀나의 새 소설은 한창 재밌다가 황급히 마무리한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피니스
기리노 나쓰오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리노 나쓰오 특유의 다크한 하드보일드도 좋지만, 일견 평화롭고 선망할 법해 보이는 일상에 스며 있는 어둠들을 들추어 내는 솜씨도 대단하다. 초중반만 해도 주인공이 너무 답답했는데, 읽다 보니 어느새 내심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다. 마무리의 급전개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재밌게 읽었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티파니에서 아침을 트루먼 커포티 선집 3
트루먼 커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보다 신랄하고 쌉쌀하다. 홀리는 좀 더 절박하지만 그만큼 더 자유로와서 매력적이다. 영화와 원작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개인적으론 원작의 결말이 더 와닿는다. 커포티의 담백한 문체도 멋지다. 두고두고 다시 꺼내어 볼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