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딸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2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애거서 크리스티의 심리 묘사에 감탄..
인간의 심리에 대한 통찰력이
그녀의 추리소설이 아직도 인기 있고 공감 가는 이유인 것 같다.
우리 주변에서도 그녀의 소설에 나오는 것과 같은 인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미스마플이 사건의 정황과 주변 인물들의 말과 행동만 듣고도 범인을 맞혔던 것은, 주변의 비슷한 어떤 인물에게 대입하여 심리를 유추해 내는 통찰력이 있었기 때문인데, 살아 가다 보면 그 통찰력에 정말 공감 가게 된다.

엄마와 딸의 미묘한 심리, 파국과 갈등..
마치 연극 무대를 보는 것처럼 격렬한 드라마였다.

등장인물의 심리에 공감하면서도 그러면 안되지 싶으면서도 나라면 어떨까 싶은 마음도 들게 되는...

메리 웨스트스콧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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