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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핑 -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지음, 유영만 옮김 / 웅진윙스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마시멜로에 비하면 백배 유익한 내용인 것 같다.
단순히 부자로 성공하는 삶을 살고자 책을 고른다면 당연히 이 핑은 실망을 줄지 모른다.
하지만 자기 인생의 깊은 의미와 행복, 자기계발을 위한 동기와 열정, 실천적 지침을 찾는 사람이라면
그 어느 책보다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에는 3000년 동양의 지혜가 서양인의 현대적인 이야기 구조로 다시 살아난 것이기에
(동양의 선승이나 노자 장자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적용하여 만들 실감나는 성공 지침서이다.)
다른 리뷰들이 많이 좋은 글을 써서 사족일 것 같지만...
한 마디 가장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주인공 개구리 보고 두 다리로 걷는 것을 연습하라는 부엉이 스승에 말에, 못한다 하는 개구리에게
스승이 하는 말
-네가 원하는 삶을 살려거든 두 '다리'로 걷는 것이 아니라 네 '의지'로 걷는 법을 배워라!
(그렇다. 우리는 쉽게 자기 재주로만 살려하는데...무엇이든 자기 분야에 일정한 성공, 전문가로 인정받기
까지는 의지가 수반되는 부단한 자기 연마가 필요하다)
고난 앞에 좌절하는 개구리에게
-장애가 없는 길은 너를 어디로도 데려다 주지 않는다.
(우리는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숙하고 지혜로운 인간으로 성장하니까)
매 장마다 너무 가슴에 남는 글과 지혜가 빛난다.
젊은 이들은 많이 읽어볼 책이다. 하지만 삶의 경험이 짧아 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가슴에 새기지 못할 것이다. 나처럼 30대 후반인 독자라면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해 문제를 많이 느끼기도 하고 문제와 쉽게 타협하기도 하는데... 정말 인생의 중간지점에서 출발점을 돌아보고 다시 결승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어떻게 다시 뛰며 노력해야 할지, 자신의 후회없는 참인생을 위해.
두 번 읽고 독후감도 썼지만.... 몇 년이 지난 후에도 다시 볼 만한 생애 최고의 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몇 백권의 책중 베스트10에 넣을 만한 깊은 여운이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