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 초등학생을 위한 감수성 수업 1
박신식 지음, 최현주 그림 / 뭉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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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은 

초등학생들이 친구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다루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친구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다툼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중요한 내용들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쌍둥이를 키우면서 감정 표현과 친구 관계가 아이마다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각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은 저의 마음에 딱 들어온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독서에는 익숙하지만, 이 책은 제가 직접 읽어주는 ‘잠자리 책’으로 선택했죠. 



책을 함께 읽으면서 "너는 어떤 친구를 좋아해?", "친구랑 다퉜을 땐 어떻게 해?"와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질 수 있었어요. 또한, 제 어린 시절 친구들 이야기나 다른 학년에서 본 일들을 꺼내며 책의 내용을 연결해서 아이들과 풍성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책을 덮자마자 아이가 한 마디 했어요. 

"다 아는 거잖아." 


처음에는 살짝 실망했지만, 그 말 속에서 아이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고 있다는 것"은 최소한 친구 관계에서 기본적인 것은 지키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안다’와 ‘한다’는 다르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아이가 그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이 이 책의 큰 가치였습니다.



이 책은 친구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친구에게 호감을 주고 싶다면 표정부터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나, 

먼저 사과하는 것이 진짜 용기 있다는 구절은 아이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아이와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사회성과 친구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 책은, 

부모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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