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몰래 연주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했지만 연습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학원을 등록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친구 집에서 연습하자니 아빠한테 들킬 것 같고, 가장 만만 한 곳이 학교인데 요즘은 컴퓨터 반주를 사용하니 피아노 찾기가 쉽지 않다.
피아노를 찾아 헤매내 끝에 학교에 딱 한 군데에 피아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요. 쓰지 않고 버려진 학교 체육관. 그런데 그곳은 '더블류 크루'라는 힙합 동아리가 사용하는 곳입니다. 더블유 크루 애들은 차림새도 괴상하고, 제멋대로인 아이들도 보이던데, 그런 애들이 피아노를 빌려줄 것 같지 않아요. 망설이던 찬란이는 몰래 한번 체육관의 피아노를 쳐 보다 결국 '더블유 크루' 아이들에 들키고 맙니다. 찬란이는 연주회를 무사히 참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