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특별한 천재적인 인간 이외는 생물학적 발달단계를 무시할 수 없다. 그 시기에 해야 될 일들을 반드시 그리고 충분히 하고 단계를 올라가야 충분한 자기 역량을 발휘한다. 또한 감정적으로도 충족감을 느껴서 더 위에 단계에 집중할 수 있다.
우리에게 초등6년, 중고등 6년, 대학 4년의 과정이 있는 이유가 학습만을 위해서는 아닐 것이다.
김은정 작가는 (AI시대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단순히 좋은 성적을 받아 원하는 대학에 가는 도구가 아니다. 아이들이 합리적, 논리적, 창의적 생각을 만드는 바탕이 되어야 하고, 그것을 도와주고 싶어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를 출판하였다고 한다.
엄마표 수학을 하면서 궁금한 부분은 언제, 어디까지 선행이 되어 있어야 아이에게 득이되는 선행일까이다. 무작정 선행을 하는 게 좋지 않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선행을 해야하는 경우와 하면 안되는 경우, 아이마다 다른 선행의 정도를 자연스레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