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을 발표하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은 말했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이다." 미국이 총애하는 대사(大使) 토니 블레어도 되뇌었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제 안다. 돼지가 말이고, 소녀가 소년이며, 전쟁이 평화라는 것을.-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