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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면 지금 시작하라 - 청춘의 삶을 전진하게 해 줄 인생지침서
리샹룽 지음, 박주은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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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개인적인 일들로 지쳐있는 40대에게 이 책이 과연 도움이 될까?' 라는 의구심을 한편을 가지고 읽기 시작을 했지만, 책을 3일동안 출근 전 새벽에 다 읽고는 맘이 드는 문구가 있는 곳에는 학생시절처럼 포트잇을 붙여 놓았고, 꼭 기억해야 될 문구는 스마트폰에 노트를 해 두었다.



저는 40대가 되면 나름 단단해진 나의 모습과 풍요로운 삶을 어린 나이에는 상상해 보았지만, 40대는 어느새 성큼 다가왔고, 아직 불안한 미래에 잠을 못드는 날이 많은 나에게 이 책은 불안할 시간에도 차라리 "행동"을 하라는 말을 나에게 해 주었다.


이렇게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고 빨리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지금 불안함이 가득한 마음과 매끄러운 번역이 아닐까 싶다. 그 동안 짬짬히 자기계발서를 보아왔지만, 번역한 자기계발서의 경우에 번역이 이상하여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다시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지만, 이 책은 너무나도 부드럽게 번역이 되어 있어 정말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간만에 좋은 책으로 주저하고 있는 나에게 보내는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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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블라인드
라그나르 요나손 지음, 김선형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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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반복되는 토마스의 말. 주인공은 과연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을까?

초반에는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중간중간 굵은 글씨체에 공포스러운 이야기가 뒤섞여 있어 약간 정신이 없었지만 도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함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유명 작가의 죽음을 시작으로 문을 잠그지 않던 마을 사람들이 빠르게 자기 집을 단속하는 것처럼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고민을 하게 되었을 때 순식간에 퍼즐이 맞춰지며 책이 끝나버렸다.


몇 일간 정신없이 일에 치여 살면서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던 것 같고, 간만에 몰입하면서 책을 읽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같이 일하는 사무실에 다른 분이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영화 볼륨을 키우는 바람에 잠시 흐름이 끊기지만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더 좋았겠지만.....)


영국회사에서 TV 드라마로 나온다고 하는데 드라마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하게 되었고 다음 작품인 "night blind" 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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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알고 있다
르네 나이트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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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숨겨온 과거가 소설책이 되어 나타난다면?"

 

어느 날 배달 된 책 한권. 그리고 시작되는 이야기들.

 

그리고 주인공들 사이의 감정선들.

 

늘 그렇듯이 진실이 언젠가는 밝혀지고, 그 순간 모두가 행복해 지지 않듯이.

진실은 원치 않는 고통과 알고 싶지 않는 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군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챕터가 시작될 때 시간이 먼저 나오는데, 시간 흐름을 잘 잡고 책을 읽어야 이해가 되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아마 이 부분 때문이더라도 책을 가볍게 읽지는 못하게 만들었네요.

 

흠.. 리뷰를 쓰면서 생각이 든 건 타임테이블을 만들어 놓고 책을 다시 한 번 볼까라는 생각이었네요. 다음 쉬는 날엔 타임테이블을 들고 완독을 해 볼까 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성격 탓일 수 있습니다.)

 

아. 맞다. 20세기 폭스사에서 영화로 출시한다고 했는데, 영화는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설레이게 만든 책이였습니다.(원작의 느낌을 망치는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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