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비즈니스 - 나이키에서 아마존까지 위대한 브랜드의 7가지 원칙
데니스 리 욘 지음, 김태훈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이제, 브랜드 전략을 바꿔라 - 브랜드 비즈니스 _ 스토리매니악


브랜드는 실로 놀라운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애플, 나이키, 코카콜라 같은 브랜드는, 그 가치에만 어마어마한 가격이 매겨져 있다. 소비자는 이 브랜드를 신뢰하고 구매하며, 브랜드 자체가 상품이나 다름없다. 많은 기업들이 이런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가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제는 브랜드 전략이 점점 예전만큼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천문학적인 광고비를 쏟아가며 브랜드 인식을 심으려 하지만, 예전마큼의 효과는 보지 못한다. 엄청난 투자에 비해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반응은 생각보다 미미한 요즘이다. 시쳇말로 브랜드의 가치가 사라진 시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저자는 이런 시대에 다시 브랜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그 접근법이 다르다. 브랜드 전략을 통해 브랜드 광고에 돈을 쏟아 붓고, 어떻게 브랜드를 인식시키는가에 중점을 맞추지 않는다. 이제는 브랜드 '구축보다 브랜드 '운영이 더 중요함을 말하며, 이제는 브랜드를 마케팅 활동의 일부분이 아닌, 사업 자체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랜드가 사업이다, 라는 정의는 언뜻 이해하기 힘들었다. 브랜드 하면 아무래도 광고전략이라는 인식이 강해서일 것이다. 저자는 이를'브랜드는 회사의 GPS' 라는 말로 인식의 전환을 얘기한다. 이제 브랜드는 기업이 목표로 해야할 부분이며, 이 목표를 향해 비즈니스로써의 브랜드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부분, 브랜드를 운영화 하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곱가지의 법칙을 제시한다. 위대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법칙인데, 브랜드 구축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원칙을 뽑은 것이다. 저자는 이 원칙들을 통해 브랜드 전략의 인식 전환과 새로운 비즈니스로써의 브랜드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인지 이야기한다. 그 내용에는 IBM, 나이키, 스타벅스 등의 세계 유명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가 들어 있는데, 이런 예를 통해 들으니 한결 이해가 쉽다.

 

다양한 업종의 사례들을 통해 브랜드의 구축과 운영에 있어 어떤 점이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자신의 경험이 많이 투영된 방법론을 제시하며, 다양한 브랜드 구축의 노하우를 익히게도 한다. 우선은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의 인식 구축,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본 법칙, 이를 어떻게 적용하면 좋은가에 대한 이야기 등,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고 싶은 기업 혹은 개인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내용을 보며 브랜드 구축이란 것이 쉽지 않은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하지만, 이제 브랜드가 사업의 전면에 나서는 시대에,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전환은 물론, 짜임새 있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함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브랜드를 비즈니스로써 생각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기업의 브랜드 전략으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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