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그저 걸어다니는 그림자일뿐, 무대위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우쭐대고 걸으며 투덜거리지만, 곧바로 잊히는 가련한 배우. - P164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 P51
집은 옛날부터 이렇게 어둠의 압력에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존재했을 것이다. - P248
본인이 삼가서 잠자코 있는 것하고 그저 멍하니 있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한테는 똑같아요. 나는 꽃에게도 열심히 말을 걸어요. 아무 말 안 하고 돌볼 때보다 훨씬 더 예쁜 꽃을 피워주니까. - P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