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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 도감 - 학교생활에 필요한 감정 표현 ㅣ 내 도감
김원아 지음, 주쓰 그림 / 창비 / 2026년 2월
평점 :
하루에도 수십 번 파도처럼 출렁이는 아이의 마음 앞에서는 부모도 이따금 길을 잃곤 합니다. [내 감정도감]은 그 복잡한 마음결을 섬세하게 읽어주는 다정한 책입니다.
이 책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분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몸의 언어'로 먼저 들려줍니다. 화가 날 때 주먹에 힘이 불끈 들어가는 것처럼, 몸의 신호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스스로의 상태를 선명하게 마주할 용기를 얻습니다.
나아가 질투나 실망처럼 감추고 싶던 마음도 저마다의 빛을 지니고 있음을 부드럽게 일러줍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자연스러운 성장통으로 껴안도록 돕는 것이죠. 감정을 알아차린 뒤에는 심호흡을 하거나 솔직히 털어놓는 따뜻한 소통법도 건넵니다.
내 마음의 온도를 아는 사람만이 타인도 온전히 안아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속내가 궁금한 날, 나란히 앉아 가만히 책장을 넘겨보세요.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 참으로 포근한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