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이었지만 어렵지 않아 천천히 잘 읽어나갔다.
[나의 오렌지의 나무]의 제제와 [우주를 삼킨 소년]의 엘리벨
다른 상황들을 겪었지만 제제와 엘리벨은 같이 성장했다.
"좋은 사람이에요?"
엘리벨이 어른들을 마주할 때마다 묻는 대사이다.
이 물음에 어른들은 쉽게 답하기보단 자연스레 넘기는 식의 답을 한다. 쉽게 대답하기엔 찔리는 것들이 있어서지 않을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는 쉽지 않으니깐..♡
책을 읽으면서 엘리벨의 저 물음을 마주할 때마다 '나는 저 물음에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좋은 사람일까?'생각하다가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엘리벨이 묻는다. "좋은 사람이에요?"
"좋은 사람이 될게요!" 내가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