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자 - 합본 개정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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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안정적이고 서정적인 소설과 책들을 많이 접했던 것 같네요. 아마 날이 추워서 마음이라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고 싶었나 보아요. 날이 더운 여름이 되면 제 손에 들린 책들은 아마 스릴러, 범죄, 추리 등이 있을 듯싶네요~ 저에게 책도 계절타나봐요~ㅎㅎ
이 책은 출간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게 됐어요. 받은 지는 꽤 됐는데, 책 두께가 은근 있어서 급한 서평들을 마무리 짓고 드디어 읽게 되었네요. 자 우선 박수부터 치고 들어가겠습니다. 짝짝짝 제가 사실 또 심리, 추리, 범죄, 스릴러 파거든요.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장르를 읽어서 그런지 역시 최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630쪽 정도 되는 은근 벽돌 책인데 한 번에 다 읽기 아쉬워서 아껴서 읽을 정도였어요. 읽을 페이지가 줄어가는 게 아쉬웠던 건 또 오랜만이었습니다.. ᄒᄒ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이 책은 강추 드립니다. 


[이 책의 간단 줄거리]

일주일 내에 사라진 다섯 명의 아이들 (대빗, 에니, 세이바인, 멀리 사, 캐럴라인). 이 아이들은 모두 어린 여자아이이다. 그리고 며칠 후 발견된 여섯 개의 왼팔. 즉, 사라진 다섯 명의 아이들 말고 또 다른 한 명의 실종된 아이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법의학 분석 결과, 여섯 번째 팔의 아이는 아직 살아있다고 밝힌다. 그리고 펼쳐지는 여경사 밀라와, 게블린 박사, 그 외의 특별 수사팀들과 경찰들의 대대적인 수사. 하지만 이들 머리 꼭대기 위에 항상 '앨버트(범인)' 가 있어 보이는데....

[전체적인 느낀 점]

우선 전체적으로 반전, 스릴, 긴장감이 있었던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 
책을 쓴 작가님이 실제로 사건에 참여를 했기 때문인지 책에는 사건 현장과 모습에 대해 굉장히 디테일하고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내가 읽으면서 직접 사건 현장에 있는 느낌을 생생하게 받았다. (몰입도 good). 

책을 읽어나가면서 범죄자들의 섬뜩한 심리들을 알게 됐다. 사람이 이렇게도 악랄할 수 있는 건지, 치밀 할 수 있는지 말이다. 이 속에서 정말 섬뜩하고 무서웠다. 

다 읽고 난 후에는 범죄자뿐만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참 무서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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