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내 친구 월터
안나 워커 지음, 김경연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친구 월터" - JEI 재능교육

 

- 메이의 정원으로 유명한 작가 안나워커의 신작

"내 친구 월터" 를 만나보았습니다.

 

 

- 어렸을 적 무엇인가 새로 시작하거나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 만나게 되면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는 경우가 있죠

어른의 경우에도 그렇지만 특히나 아이들이 경우는

낯선 환경에서는 더욱 적응하기 힘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만나보면 더욱 좋은 그림책

" 내 친구 월터"입니다.

 

 

 

 

- 책 속에 등장하는 우리의 주인공인 로티

로티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고 하네요.

엄마도 동생도 모르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 가족에게 밝히기 어려운 비밀을 가끔씩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공유할 때도 있는데

수영선생님도 모르고 친구들도 모르는 비밀은 바로....

 

 

 

- 수영장 안에 상어가 숨어있다는 사실,

게다가 상어는 로티만 잡아먹으려고 한다니

어린 친구가 얼마나 무서울까요?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물 속에 상어가 있으니

저조차도 물 속에 들어가기 싫을 것 같은데요.

 

 

- 그렇게 물이 무섭고 힘든 아이가

다음 주 토요일에 수영장 파티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지요.

로티는 몸이 덜덜 떨려서

오리발 아래 물 웅덩이만 내려다보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보고 있다?

 

 

 

- 바로 내 친구 월터!

월터가 온거예요.

보기에도 너무 든든하고 함께 있고 싶은 멋진 친구.

너무 듬직해보이지 않나요?

거기다가 노래와 책, 거품, 생선튀김을 좋아하는 월터는

로티와 금새 친해졌지요.

 

 

 

- 그렇게 만난 월터에게

로티는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게 됩니다.

수영장에 가기 싫다고.

수영하기 싫다고....

수영은 저만치 멀리 보내고

월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시간은 금새 다가오는 법.

 

 

 

- 상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수영장을 가고싶지 않은 로티는

" 난 수영 안 할 거야, 월터도 안 할 거야" 하면서

피하고만 싶어하죠.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 말을 로티도 알고 있었을까요?

 

용기를 내어

첨벙첨벙 물소리를 듣고 있는 그 때,

또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훔벨리 두,

룸벨리 라,

루피 루!

 

 

 

 

- 크게 심호흡 하고 훔벨리 두우~~~!

하고 첨벙

물 속에는 누가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요?

 

 

 

- 두려운 마음 없이

가장 편한 마음으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식처 같은 친구가

저도 있었으면 하네요.

설마 그런 친구가 없더라도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가 내 안에 존재한다면

우리는 두려움을 오히려 당당함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마음 속에 숨어있는 용기친구!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불러봐요~

훔벨리 두, 룸벨리 라, 루피 루!

절로 노래가 흥얼흥얼~나오네요.

 

우리는 언제나 마음속에 숨어있는 용기친구를

부를 수 있는 힘이 있답니다!

이 책을 기억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감 넘치는 멋진 삶이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시연잎이 말했네 보림 창작 그림책
장영복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시연잎이 말했네"

장영복 글 & 이혜리 그림

 

평소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중 특히나 이혜리님 그림을 좋아했었다.

달려, 비가 오는 날에 & 호랑나비와 달님의 그림을 유독 좋아해서 따라그리기도 몇번 했었다.

그런 와중에 장영복님과 이혜리님의 새로운 책 " 가시연잎이 말했네"를 만나보게 되었다.

이 설마나 설레이고 기다렸는가?

그냥 연잎도 아닌 가시연이라니?

어떤 사연을 품고 있을까? 어떤 내용을 어떻게 그려내고 표현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빨리 만나보자.

 

 

-표지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개구리 한마리가 외로이 혼자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저 표정.

입모양까지 그림의 세밀함을 극대화 시킨다.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길래 그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까?

그래그래. 어서 만나보자.

 

 

- 너 혹시 어디 가고싶은데 잠깐 고민했던 이유가

어디 가고 싶었던거야? 이리 힘차게 뛰어보고 싶었던거야?

 

 

 

- 아~ 가시연잎배로 뛰어내리려고 그랬구나.

가시연잎이 배라면 좋았을거라고?

배 타고 멀리 가보려고? 어디가고싶은데?

연못 한바퀴 돈다고? 그거 재미있겠는걸~

나도 같이 가볼까? 나도 가시연잎배 타보고 싶어

 

 

- 가시 연잎 배 타고 연못 한바퀴 돌았는데 모자라다고?

더 먼 곳으로 가보고 싶다고? 어디? 무섭지 않겠어?

그래, 그래. 나도 같이 가줄게

한번 떠나보자!

 

 

- 우리 참 멀리 오지 않았어? 어디까지 왔어? 뭐가 보여?

바다까지 왔다고? 정말? 그렇게 멀리온거야?

나두 빨리 바다 보고싶다.

 

- 와~ 바다에 오니까 참 좋다.

오면서 힘들었지만 우린 무사히 이 곳까지 와서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났어.

이리 세상은 넓고도 신기한 곳이었구나.

넓은 세상을 구경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 그런데 말이야. 가시 연잎은 다시 돌아가고 싶었나봐.

왜냐하면 연못이 그리웠거든.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거야.

너 역시도 그렇지?

나도 너와 함께여서 좋았어.

우린 다음번엔 어디로 떠나볼까?

그때도 가시연잎배 타고 같이 가보자.

그 날을 기다릴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두부야! 어린이 작가교실 3
전우혁 지음,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기획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두부야" -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 강화도에 있는 그림책 전문도서관인 바람숲그림책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그림책 작가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6학년인 전우혁군이 직접 쓰고 그린

어린이작가교실 세번째 작품인

나는 두부야!

태어난 지 한 달밖에 안 된 새끼고양이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함께 지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고양이는 나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내가 고양이라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력이 담긴 그림과 글이 어떻게 표현되어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 고양이 주인인 전우혁군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털 알레르기 때문에 못키우다가

고양이 털 알레르기는 없다는 걸 알게되어 새끼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 짜잔~ 태어난 지 한달밖에 안된 귀여운 하얀 고양이입니다.

꾸밈없이 솔직하게 사실적으로 그려진 고양이가 귀엽게 느껴집니다.

 

 

 

- 새로운 집사는 보자마자 털이 하얀색이라서

이름은 두부로 지어줍니다.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 참 잘 지어준 것 같아요.

 

 

 

- 집사는 두부에게 맛있는 간식을 주게 되고

두부는 그 간식이 맛있기도하고

집사의 기분을 좋게해주면 또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되어

자주 재롱을 피워서 그 간식을 먹곤 했는데..

 

 

 

- 어느 날 부터인지 집사는 왜 간식을 더이상 주지 않은 걸까?

두부는 너무나 먹고싶었던 그 간식을 왜 주지 않았을까?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두 주인공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네요.

 

 

 - 결국 두부는 스스로 집을 나가 동네를 돌아다니며 간식을 찾기 시작하는데.

그 어디에도 찾을 수없던 간식을 다시 어떻게 먹을 수 있을지

한번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림책을 만드는 동안

하얀 종이위에 직접 키운 두부의 모습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내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한 어린이 작가의 전우혁군의 "나는 두부야!"

사람의 관점이 아닌 고양이의 관점에서 주인인 집사(나)를 솔직하게 표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인 것 같네요

앞으로도 바람숲그림책도서관처럼 다른 곳에서도 어린이 그림책 작가교실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여러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이 담긴 아름다운 그림책이 많이 출간되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 엉덩이가 필요해!
돈 맥밀런 지음, 로스 키네어드 그림, 장미란 옮김 / 제제의숲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그림책 주제 대세는 엉덩이?

아이들의 좋아하는 그림책 주제 중 핫한 주제가 바로 "엉덩이" 아닐까요?

저희 집에도 엉덩이를 주제로 한 책을 딸내미가 아주 좋아하는 데

"새 엉덩이가 필요해! 라는 책을 보니 언능 읽어달라고 그러더군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전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한 그림책! 이라니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해서 저도 같이 그림책 속으로 빠져봅니다.

 

 

 - 새엉덩이가 필요해! 표지에서 보면 저 아이의 살짝 보이는 저 귀여운 엉덩이 너무 귀엽고 깜찍해요.

그런데 아이의 표정은 왠지 뭐가 맘에 안드는 표정인 것 같은데 왜 그럴까요?

표지부터 궁금증 폭발~!

 

 

 - 아니 글쎄~ 거울을 비춰본 엉덩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데

아이는 엉덩이가 쩌저적~ 갈라져버렸다고 엉덩이에 금이 갔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언제 갈라졌는지 왜 갈라졌는지 이유를 몰라서.

그래서 우울해져있는거예요.

 

 

 

 - 엉덩이가 언제 갈라졌는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미끄럼을 타다가? 난간을 타다가 아님 자전거를 타다가? 등등 생각해보다가

원인을 겨우 찾아내게 되지요. 뒷장을 넘기기 전에 저희도 한번 생각해보았는데

원인이 바로~~뭘까요?ㅎㅎ

 

 

 - 이제 아이는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대책을 세워야합니다ㅎㅎ

 바로 새 엉덩이가 필요해!

어떤 엉덩이가 좋을 지 또 아이는 고민에 빠집니다.

고민에 빠진 아이의 표정이 얼마나 심각한 지 표현해주네요

 

 

 

 - 여러가지 엉뚱기발한 엉덩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인 만큼 로켓엉덩이와 로봇엉덩이까지 출연^^

역시 AI시대엔 로봇엉덩이가 필수이긴 하겠죠?ㅎㅎ

 

 

 

- 아이는 강아지까지 팔아서 새엉덩이를 살 생각까지 하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는데 아무도 관심도 없고 알아주지 않아서 실망하고 속상해합니다.

그런데 잠깐! 저게 무슨 소리지?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거기서 결국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 아빠"를 만나게 됩니다.

 과연 아이는 새 엉덩이를 만날 수 있을까요?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엉덩이, 기상천외한 외계인 엉덩이, 최점단 시대에 어울리는 로봇엉덩이,

상상이상의 다양한 엉덩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 주는

제제의 숲 "새엉덩이가 필요해"


왜 별 다섯개에 전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한 그림책인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역시 그림책은 재미가 최고~

아이와 함께 언제든 깔깔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재미난 그림책으로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 나한테 물어봐 비룡소의 그림동화 234
이수지 그림.옮김, 버나드 와버 글 / 비룡소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점점 물들어가는 이 가을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
아이와 소풍 가서 돗자리에 누워 책을 번갈아가며 읽어보고 하늘과 주위를 보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감성 그림책.
아빠와 함께 둘이서 시간을 보내며 아빠와 한뼘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수 있는 행복한 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