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잎이 말했네 보림 창작 그림책
장영복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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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잎이 말했네"

장영복 글 & 이혜리 그림

 

평소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중 특히나 이혜리님 그림을 좋아했었다.

달려, 비가 오는 날에 & 호랑나비와 달님의 그림을 유독 좋아해서 따라그리기도 몇번 했었다.

그런 와중에 장영복님과 이혜리님의 새로운 책 " 가시연잎이 말했네"를 만나보게 되었다.

이 설마나 설레이고 기다렸는가?

그냥 연잎도 아닌 가시연이라니?

어떤 사연을 품고 있을까? 어떤 내용을 어떻게 그려내고 표현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빨리 만나보자.

 

 

-표지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개구리 한마리가 외로이 혼자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저 표정.

입모양까지 그림의 세밀함을 극대화 시킨다.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길래 그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까?

그래그래. 어서 만나보자.

 

 

- 너 혹시 어디 가고싶은데 잠깐 고민했던 이유가

어디 가고 싶었던거야? 이리 힘차게 뛰어보고 싶었던거야?

 

 

 

- 아~ 가시연잎배로 뛰어내리려고 그랬구나.

가시연잎이 배라면 좋았을거라고?

배 타고 멀리 가보려고? 어디가고싶은데?

연못 한바퀴 돈다고? 그거 재미있겠는걸~

나도 같이 가볼까? 나도 가시연잎배 타보고 싶어

 

 

- 가시 연잎 배 타고 연못 한바퀴 돌았는데 모자라다고?

더 먼 곳으로 가보고 싶다고? 어디? 무섭지 않겠어?

그래, 그래. 나도 같이 가줄게

한번 떠나보자!

 

 

- 우리 참 멀리 오지 않았어? 어디까지 왔어? 뭐가 보여?

바다까지 왔다고? 정말? 그렇게 멀리온거야?

나두 빨리 바다 보고싶다.

 

- 와~ 바다에 오니까 참 좋다.

오면서 힘들었지만 우린 무사히 이 곳까지 와서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났어.

이리 세상은 넓고도 신기한 곳이었구나.

넓은 세상을 구경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 그런데 말이야. 가시 연잎은 다시 돌아가고 싶었나봐.

왜냐하면 연못이 그리웠거든.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거야.

너 역시도 그렇지?

나도 너와 함께여서 좋았어.

우린 다음번엔 어디로 떠나볼까?

그때도 가시연잎배 타고 같이 가보자.

그 날을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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