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더 젊어지는 몸 건강법 - 병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오쿠무라 코우 지음, 전선영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옛날보다 수명도 길어지고, 의료기술도 높아진 요즘.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뿐 아니라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것이 자기관리를 더 잘 하는 것이라 여기며 말이다. 나 역시 건강하게 살고 싶고, 내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지금 내 나이가 33살이니까, 10년 더 젊어진다면 22살이 될 테니 말이다.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책을 읽기 전에는 ‘10년 더 젊어지는 몸 건강법’이라는 제목만 눈에 들어왔었다. 헌데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완벽주의자들은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적당주의자들은 건강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 ‘건강염려증에 걸린 사람보다 건강에 무심한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소제목과 소개글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과연 병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건강법임이 분명했다.

 

병원에서는 건강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다양한 건강 보조제와 여러 검사들을 병행하길 원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건강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지 말고, 건강을 위해 이것저것 제약을 두지 말고, 그저 편하고 즐겁게 살라고 말하고 있었다. 건강이란 것이 지나치게 신경쓰면 오히려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며 말이다.

 

건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누군가는 이런 말을 꼭 하곤 한다. 술, 담배 다 해도 건강하게 잘 살기만 하더라, 운동 안 해도 튼튼하기만 하다, 병원에서 하라는 거 안 해도 잘만 낫더라 등등. 자기 자신의 건강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이들이 종종 하는 이런 말들을 이 책에서 하고 있었다. 그저 흘려만 들었던 이 말들이 어쩌면 건강을 위한 해법일 수도 있다니.

 

무심히 들었던 말들에 힘을 실어주는 이 책은 지나치게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에게 권해주면 좋을 듯하다. 뭐든 지나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건강도 지나치게 염려하며 사는 것보다는 적당히 생각하며 삶 자체를 즐겁게 사는 것이 건강에도 훨씬 좋으니 말이다.

 

* 10년 더 젊어지는 몸 건강법

1. 건강관리. 오히려 무신한 게 낫다

2. 즐겁게 사는 사람은 병에 걸리지 않는다

3. 술, 담배의 유혹을 꼭 물리칠 필요는 없다

4. 생활습관만 바꿔도 면역력이 높아진다

5. 스트레스를 모르는 적당주의자로 살아라

6. 내 몸의 건강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달려있다

- <10년 더 젊어지는 몸 건강법> 중에서 -

 

 

- 연필과 지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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