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방찰방 아가손 목욕책 1 - 뛰뛰빵빵 따각따각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아기들을 목욕시키려면 장난감을 필수다. 특히나 아기들을 깨끗하게 씻겨주고 싶다면 더더욱. 장난감이 없다면 엄마가 아기 몸에 물 적시고, 비누칠 하고 하는 사이 아기는 이미 지루해져서는 가만히 있으려고 하지 않는다. 게다가 물을 싫어하고, 씻기 귀찮아하는 아기라면 비누칠은 고사하고 목욕탕에 조차 안 들어가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를 목욕시킬 땐 아기의 호기심을 끌만한 장난감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아기가 목욕하는 동안 관심을 갖고 놀만한 장난감이 말이다.

 

이 책은 아기의 호기심과 관심을 충분히 유도 할 수 있는 책이자 장난감이다. 흔들면 딸랑딸랑 소리도 나고, 누르면 삐익삐익 소리가 나니, 아기들은 신기해 할 수밖에 없다. 아기에겐 장난감으로 주지만, 책이기 때문에 아기가 책과 조금은 더 친해질 수 있고 말이다. 우리 아이는 백일 즈음부터 목욕할 때 이 책을 주었는데, 정말 좋아라 했다. 힘 조절을 잘못해서 가지고 놀다 욕조 밖으로 휙휙 집어던질 때도 있었지만.

 

애플비의 ‘찰방찰방 아가손 목욕책 시리즈’ 중에서 난 ‘뛰뛰빵빵’와 ‘따각따각’이 있는 목욕책1이 제일 마음에 든다. 자동차와 동물은 아기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제일 많이 갖는 것들 중의 하나니까 말이다. 처음엔 어려서 잘 몰랐던 우리 아기도 목욕책에 있는 자동차와 동물들을 하나하나 가리키면서 좋아라했다. 게다가 표지 색상도 하늘색과 분홍색이라 더 균형감이 있고 말이다.

 

게다가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자그마해서 아기 손에 딱 맞는다는 것이다. 너무 작지도 또 너무 크기도 않은 사이즈라 앙증맞은 아기 손에는 딱이었다. 우리 아기도 손에 쥐기가 편해서 목욕할 때 뿐 아니라 평소에도 잘 가지고 놀았다. 우리 아기 책은 하도 많이 보고 가지고 놀아서 자동차나 동물 그림이 살짝씩 지워져 있을 정도다. 아기가 어릴 때부터 커서도 주욱 가지고 놀며 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라 많은 아가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 연필과 지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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