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디자인 웹 유저빌리티 실천 가이드
임도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흥미를 가지게 된 UI에 관련된 도서를 끌어모아서 읽기 시작했더랍니다. 열댓권정도. 한번에 읽기 힘든 책도 있고, 제가 가진 지식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도 있었고. 제가 이 책을 단숨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건 다른 책들에 비해 너무 지루하지도, 너무 이론적이지도 않아서 더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전문서이지만, 실무를 담고 있고, 이미지를 통해 이해가 잘 되거든요. (이 책이야말로 유저를 생각해서 잘 만든 하나의 웹사이트를 보는 것 같더군요.) 

웹에 관해 사용자에 관해 생각을 한번 더 해보고 읽어봐서 이해도 잘되고, 내가 만든 사이트들을 되돌아 보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쯤 웹페이지와 그것의 대한 이용에 대해 고민해봤다면, 그리고 새롭게 배우고 있으시다면,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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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엄청나지는 않지만 한달이면 두세권씩 책을 사서, 책장이 불룩해졌다. 꼬깃꼬깃까지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구석구석에 놓아둔 책들을 보며, 어머니가 한숨 쉬신다.


이 책들은 뭐하려고 많이도 샀노....


그러고 보니 책을 사서 반은 읽지 않은 듯 하다. 고이고이 간직하려고 산 것도 아니건만 뭐에 그리 많이 사서 여기저기 쌓아놓고, 정작 읽은 책은 빌려서 읽거나 어쩌다 얻은 책들 뿐이니. 나의 책 모으기도 일종의 사치인 셈인가보다.


올해가 가기전에 책을 다 읽어야겠지. 물론 일관계로 모아놓은 책들은 제외한다고 해도. 사서 모은 책들을 주섬주섬 읽어봐야겠다. 남은 한달 동안 말야.



 


책도 좋고, 사람도 좋아. 그런데 내겐 시간이 부족하단 말야........ 이건 아마 변명일거야.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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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안타까운 시기에 태어났군요. 생각해보니. 11월은 휴일하나 없는 달입니다. 예전엔 학생의 날이 있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남들은 다 싫어라하는 11월. 학교 가는 날이 너무 많아서, 회사가는 날이 너무 많아서, 빨간날이 너무 적어서.... 그래도 내게는 가장 좋은 달입니다. 내가 태어나서라기 보다는 태어난 날을 기점으로 좌우 두 달 동안 후회없이 사람들을 울궈먹으니까. ㅋㅋ 아니죠. 사실 그건. 그냥 쓸쓸한 가을과 겨울 사이에 이벤트꺼리도 없는데, 태어났다하여 사람들을 모아모아모아서 놀고놀고놀고.... 그래서 좋죠. 행복하고, 유쾌하게 싸늘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함께 사랑을 나눌 사람들이 있기에....그래서 행복한 나의 날들. 지금은 11월. 나는 이때 태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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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
정민 지음 / 푸른역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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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사람들은 mania라는 말에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고 있다.

병적이며 소모적이라는 시선을 비키우고 창조적이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롭다.

왜 우리 시대에만 그런 사람이 그득하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우리의 옛글 속의 선조들도 역시나 그러했다.

극한에 도달하기 위해서 미쳐봐야 안다. 사람에, 사물에, 자연에, 모든것에....

그들의 광기가 빛나는 이유는 그것이 부끄럼 없는 진심이기에, 그리고  

그 결과물이 지금의 가치에 비추어 손색없기에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구절의 글귀가 되어 우리를 깨달음에 이르게 하고,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

그들의 광적인 면이 예술가의 혼이며, 위인의 위대함의 근간이 아닐까 라는 짧은 소견이 생기게 하는 글이었다.

유쾌하게 과거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을 듯하다.

글 중에 그런 말이 있다. "만남은 맛남이다." 멋진 글과의 만남도 맛남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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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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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은 것만 생각하기가 어디 쉽겠는가.

나의 나약함이 나의 슬픔이 나의 고통이 나를 좀먹어 내 신경을 무르게하고 나를 무너트릴 때 내가 스스로에게 할 수 있는 일이 더 이상은 없다며 주저앉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나의 부모가 나의 선생이 나의 선배가 내가 좌절하고 있을 때, 괜찮다고, 괜찮아질거라고, 그건 순간일 뿐이라고 내게 말해도, 내가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음을 나는 기억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저지를 수 있는 오류와 악덕들. 그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긍정은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이다. 내 무지함과 내 나약함과 내 슬픔마저도 내 힘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늘 생각했다.

폰더씨가 위대하게 된 것은 위대한 하루를 보냈기 때문일까?

우리의 일상 모두가 위대하다. 단지 깨달음을 얻기에 조금 노력이 부족했을 뿐이다. 일상에 익숙해지지 않기. 극한의 자신과 만나기. 미덕을 온몸으로 실천하기. 우리는 모두가 위대해질 수 있다. 다만 약간의 노력이 부족할 뿐이다.

폰더씨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스토리가 있다. 우리는 그럴 수 없다. 우리가 인간이기에. 아직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하지만 우리도 마인드 컨트로를 통해 그렇게 될 수 있다. 몽상이 아닌 미래의 현실이 될 자신을 그려보는 일. 그것은 스스로를 위대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중요한 한가지를 배웠다. 나를 용서하는 것. 언제나 타인에게 관대해며 자신에게 그러지 않은 사람이 되리라. 철저하게 스스로를 다그치리라 그리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다. 나를 용서하고, 그리고 더 나은 내가 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은 베스트셀러를 읽는 것도 좋다. 모든 베스트셀러가 쓰레기는 아니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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