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안타까운 시기에 태어났군요. 생각해보니. 11월은 휴일하나 없는 달입니다. 예전엔 학생의 날이 있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남들은 다 싫어라하는 11월. 학교 가는 날이 너무 많아서, 회사가는 날이 너무 많아서, 빨간날이 너무 적어서.... 그래도 내게는 가장 좋은 달입니다. 내가 태어나서라기 보다는 태어난 날을 기점으로 좌우 두 달 동안 후회없이 사람들을 울궈먹으니까. ㅋㅋ 아니죠. 사실 그건. 그냥 쓸쓸한 가을과 겨울 사이에 이벤트꺼리도 없는데, 태어났다하여 사람들을 모아모아모아서 놀고놀고놀고.... 그래서 좋죠. 행복하고, 유쾌하게 싸늘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함께 사랑을 나눌 사람들이 있기에....그래서 행복한 나의 날들. 지금은 11월. 나는 이때 태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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