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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가사지의 정원 ㅣ 베틀북 그림책 35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베틀북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처음 내가 이 책을 접한 것은 대략 십여년 전이다. 역시나 흑백의 역시나 환상적인 그런 내용이었다. 읽어도 읽어도 몽롱하기만 하고,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느낌. 아이가 가질 수 있는 생각의 영역에서는 조금은 높은 수준이었나 보다.
최근 이 책을 다시 본 것은 한 도서전시회에서였다. 내가 봤던 바로 그 책! 나는 다시 한번 책을 읽었다. 나이가 먹었는지 금새 이해가 되었고... 마법사와 나와 프리츠... 멋진 거짓말과 아이의 순수함이 느껴졌다. 흠....... 이런 느낌이었군. 그 때와는 사뭇 다르군... 그리 생각했었다.
흑백의 몽글몽글한 주인공들과 배경. 총천연색 그림이 보여주는 환상과는 조금은 다른 맛이 있는 동화다. 어렸을 때보다 나이들어서 읽으니 더욱 맛이있는 책이라고 하면.... 내가 너무 어린걸까?? 좋은 책은 언제 읽어도 좋다는 말이 새삼 머리에 새겨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