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 - 예술이 현상해낸 사상의 모습들
박영욱 지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현대 철학 사상을 예술 작품과 접목해 좀더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개념을 전달한다. 회화작품, 음악작품, 조각작품과 건축물로 세 개의 카테고리로 묶여 있다. 여러감각과 함께 책을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철학자의 대표적인 개념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개념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학자를 다루기 때문에 평면적인 가벼운 소개에 그칠 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개념을 예술작품과 연결지어 깊이 있게 파고 든다. 이 과정을 통해 사상을 감각적으로 느끼고 예술을 사상적으로 읽어낸다. 어렵고 난해하다고만 생각했던 사상과 예술이 서로 엃혀 현실의 피부로 나가온다. 스물다섯 꼭지로 이뤄져 있는 이 책은 좋아하는 철학자나 예술가의 이름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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