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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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의식은 없지만 지능이 매우 높은 알고리즘들이 곧 우리보다 우리 자신을 더 잘 알게 될 것”,  “우리는 결국 기계와 결혼하게(하나가) 될 것”이라 주장한다. 호모 데우스(Homo Deus)는 ‘신이 된 인간’이라는 뜻이다. 과거 인본주의 신화 속의 근대인이 어떻게 지금의 데이터교 신자를 거쳐 미래의 포스트휴먼으로 거듭날 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칫 SF소설같은 느낌으로 공허함을 줄 수 있을 주제에 대해 치밀한 분석으로 신뢰를 부여한다. 전작 《사피엔스》에서 말했듯이 인류는 기술발전의 길을 멈출 수도, 되돌아갈 수도 없다. 나아가 그 발전은 결국 종의 진화에 다다를 것이다. 불멸과 창조에 가까워지고 스스로 신과 같다 생각하게 될 것이다. 유발 하라리만의 과격하고 거침없는 문체로 독자들을 휘어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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