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재발견 - 마이어스-브릭스 성격유형 탐구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나도 모르게 한 일, 그래서 원인도 알 수 없고 해결법도 알 수 없는 일은 없다. 이 책은 성격검사 도구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브릭스-마이어 유형지표'(MBTI)를 만든 저자가,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쉬운 언어로 쓴 책이다. 16가지의 분류가 적다는 비판도 있지만 성격검사의 목적은 성격 맞추기가 아니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 데 있다. 융심리학에 바탕을 둔 저자의 성격검사는 이런 의미에서 자신의 빛과 그림자, 지배적 정신작용과 보조적 정신작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과 사람은 서로 다르고, 심지어 자신 내부에도 상충되는 성격이 존재한다. MBTI가 널리 쓰이는 이유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자신과 주변 사람에 대해 좀더 깊이 알고 싶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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