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착의 대상 - 기호학과 소비문화
아서 아사 버거 지음, 엄창호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자신이 애착을 갖는 대상은 그 자체라기보다는 그 ‘이미지’에 가깝다. 거기에는 코드가 숨겨져 있다. 브랜딩은 코드를 숨기는 작업이다. 소비사회의 광고는 정형화된 코드와 그것을 비튼 코드들로 넘쳐난다. 기호학의 분석적 방법틀은 코드를 숨기는 것과 밝혀내는 것에 모두 사용된다. 또한 분석적인 성향으로 다른 학문과도 쉽게 섞인다. 저자는 코드화된 사물들의 사회적, 정신분석학적, 경제적, 문화적 의미를 분석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를 통해 분석적 문화 연구의 ‘셔플’이 펼쳐진다. 타겟 독자는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공 3·4학년생이다. 하지만 1부는 기호학의 이론, 2부는 기호학의 작용으로 2부로 나눠져 있어 기호학을 모르는 사람도 익숙한 사람도 읽기 좋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