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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헌법
차병직.윤재왕.윤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법제처 홈페이지에서 15분이면 130개의 헌법 조문을 다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조문을 읽는다고 누구나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법률 용어는 어렵고 난해하며 어떤 사회적, 정치적 이유로 그 조문이 나왔는지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시민을 위한 헌법 해설서’이다. 쉬운 이해를 위해 간결한 문장과 다양한 예를 통해 조문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한다. 나아가 한법 개정에 대한 활발한 논의에 맞춰 어떤 부분이 바뀔 것인가에 대한 예측과 바뀌어야 할지에 대한 주장을 말한다. 큰 감각없이 사용한 국민, 근로 등에 담긴 정치사상부터 소수자 인권에 대한 문제까지. 헌법은 우리 삶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개헌을 앞둔 시점에서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