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우등생 학습 9월호

2017년 월간우등생학습(1년) - 2학년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6년 12월

초등교과서 발행사 천재교육에서 발간하고 있는 월간지 '우등생 학습'을 직접 받아 보았어요
월간 학습지는 저도 학생때 구독해본 경험이 있지만 딱히 기존 문제집과의 차이를 느껴보진 못했는데요
학습도서로 워낙 유명한 천재교육인지라 '우등생 학습'은 좀 기대가 되었어요.

월간 우등생 학습 2학년 9월호는 국어/바슬즐/수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학기 단원평가 문제집을 함께 받았습니다.

기존 수학 문제집과 국어 문제집을 풀고 있었기 때문에 구성면에서 월간 학습지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꽤 얇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은 결코 적지가 않더군요.

9월에 각 주별로 배울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있는데요.

한주에 한 개념씩 마스터한다고 생각하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니네요.

다음 달에 배울 내용까지 연계해서 제시하고 있는 부분은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책의 구성은 개념익히기 - 실력높이기 - 응용력기르기 - 마무리평가로 되어 있어서

기존 문제집과 구성면에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보니,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다양하게 풀고 각 단원의 마무리 평가로 실력을 점검하는 구성은 공통되지 않을 수 없겠죠.

솔직히 수학에서는 타 문제집과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9월 한달동안 한주에 한 단원씩 풀려면 꽤 빡빡한 스케줄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국어와 바슬즐 문제집에는 이렇게 표준 학습표가 제시됩니다.

하루에 수학, 국어/바슬즐을 어느정도씩 풀면 1달간 마스터할 수 있는지 직접 계획을 짜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표준 학습표를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계획을 짜는 것의 장점은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초보자에게 있어서 계획표란 자칫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진을 빼는 단계가 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고 봅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엔 특히나 전문가가 제시한 계획표에 따라 학습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국어와 바슬즐의 경우엔 각 단원 맨 앞에 '공부할 내용 살펴보기'코너가 만화로 나옵니다.

우리 아이가 젤 좋아하는 코너죠;;;

학습을 만화로 하는 것에 대해서 전 솔직히 확신을 가지지 못하겠지만 관심 유도의 면에서는 탁월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국어의 경우 핵심정리 부분에 이렇게 노란 줄로 중요 부분을 표시해 준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기억하기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수학이나 국어나 모두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죠.

문제집을 풀 때 서술형이 많이 나오면 너무 싫어하는 아이인지라

요즘은 그에 덩달아 문제집 자체를 푸는 걸 싫어하게 되고 있는데요.

월간 우등생 학습은 월간지이기 때문에 기간을 타이트하게 정해서 학습을 독려할 수 있고

또 눈에 잘 들어오는 국어의 구성이 아이와 함께 학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후에 구독을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