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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있는 책 : 누구의 뼈일까? - 논픽션 과학 플랩북
앙리 카프 외 지음, 르노 비구르 그림, 이은신 옮김 / 예림당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그대로 뼈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인체과학동화는 집에도 꽤 있지만 이렇게 뼈만을 담고 있는 책은 처음이에요.
머리뼈, 손가락뼈, 발가락뼈... 뼈 모양만으로 동물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해요!!
뼈에 대한 놀라운 상식을 25개의 플랩을 열고 닫으며 알아볼까요?
처음 지구가 생겨났을 때 동물이라고 부를 수 있는 종류의 생물들이 생겨났어요.
말미잘, 해파리 같은 뼈가 없는 생물이 나타난거죠.
5억 4천년 전 드디어 뼈가 있는 생물이 나타납니다.
몸이 껍데기에 둘러싸인 신기한 새우들과 척추 주변이 연골로 이루어진 물고기들도 생겨나요.
모든 동물은 모두 서로 다른 머리 모양을 가지고 있대요.
어떤 동물의 머리인지 알고 싶을 때는 '관자 우묵'을 확인해 보라고 하네요.
관자우묵은 관자놀이 부분에 움푹 들어간 구멍이에요.
개, 사람, 새의 머리를 보니 정말 뼈 모양과 관자 우묵 위치가 확연히 다르네요.
머리뼈 모양으로 누구의 뼈인지 구분해봐요~
25개의 플랩북으로 이루어진 책이라 더 재미난데요.
뼈모양을 보고 플랩을 열면 어떤 동물인지 또 특징이 무언지 알아볼 수 있어요.
발가락뼈 모양과 갯수로도 어떤 동물인지 알수 있어요!
단지 발가락 개수가 다른게 아니었더라구요.
발이나 다리 전체를 바닥에 대고 걷는 동물도 있고, 발가락만 바닥에 대고 걷는 동물도 있고, 발굽 끝을 바닥에 대고 걷는 동물도 있죠.
각자 자기의 환경에 맞게 유리한 걸음걸이에 맞추어 발가락 모양이나 크기, 갯수가 변화한 거랍니다.
뼈모양만으로도 어떤 동물인지 유추가 가능해서 책이 참 재미나더라구요.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충족시켜줄 논픽션 과학 플랩북 <뼈있는 책, 누구의 뼈일까?>.
특히 초등학교 과학과 연계해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