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전쟁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8
오미경 지음, 영민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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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가 새로 나왔어요.
제목이 <똥 전쟁>이라니 ㅎㅎㅎ
이번엔 또 어떤 재미난 이야기일지 궁금합니다.
 




 


아침마다 어김없이 똥전쟁을 벌이는 우리 집.
할아버지는 항상 아침마다 신문지를 내밀며 똥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한 덩이도 빠뜨리지 말고!!
아빠도 엄마도 예외는 없어요.
 

엄마는 아침마다 난리인 할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아요.
아파트에서 무슨 똥을 모으신다고...
할아버지가 엊그제 우리집에 오신 뒤로부터 오늘로 3일째 똥전쟁은 계속되고 있어요.





 


왕겨에 모은 똥을 잘 버무려 놓았다가 시골로 내려갈 때 가져가신다고 해요 ㅠ
밥상에서도 똥의 좋은 점을 일장연설 하시니, 밥맛이 뚝 떨어졌어요.
똥은 밥이여!! 할아버지 말에 모두 밥먹다 말고 토할것 같아 화장실로 달려가네요.


 


 

할아버지는 아무도 못말려~
결국 아파트에서 할아버지는 아침마다 똥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우리집에서 똥 전쟁이 벌어진 거죠.




 


​할아버지가 똥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계속되는 똥 전쟁에 똥이라면 지긋지긋해진 주인공.
똥을 안 누기로 결심하고 물도 과일도 채소도 안 먹고 결국 변비와 아토피로 병원에 가게 되요.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똥을 모으기 시작한 속내를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즐겁고 재미난 똥 이야기를 통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은 건강의 기본이라는 걸 알려줌과 동시에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어려울 수도 있었을 주제를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설명해주니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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