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릿빠릿 일하는 집 꼬마 건축가 5
게리 베일리 지음, 모레노 키아키에라 외 그림,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 저학년 인문교양 시리즈인 개암나무의 꼬마 건축가.
벌써 5권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빠릿빠릿 일하는 집이라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다양한 건축물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인문 교양 시리즈라고 하네요.

이번 5권은 특정한 일을 하기 위해 집에 어떤 공간과 시설을 갖춰야 하는지 살펴보는 책이에요.
요즘 교과에서 요구하는 폭넓은 지식과 융합적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죠.




여러가지 집이 나오는 이 책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바람의 힘으로 일하는 풍차
네덜란드의 풍차가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요.
어떤 일을 하는 집인지 알아볼게요.




풍차는 이름 그대로 바람의 힘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 장치죠.
옛날부터 풍차는 날개가 돌아가면서 그 힘으로 곡식을 빻거나 물을 긷는 등의 일을 했어요
예전보다 풍차의 쓰임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풍차는 동력원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




풍차가 방앗간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요.
풍차에 곡식을 가져가 껍질을 벗기거나 빻아 가루로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풍차 내부 구조 단면이에요.
맷돌을 이용해 곡식을 빻거나 껍질을 벗기면 아래 깔때기로 곡식이 나오네요.
깔대기에서 자루로 옮겨담아 빵이나 여러 음식을 만들게 되는 거네요.






풍차 날개가 바람을 따라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절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아요.
천이나 끈을 이용해 날개의 움직임을 조절하기도 하고
널빤지를 달아서 문처럼 열고 닫기도 해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 등을 조절하기도 하네요.
꼬마 건축가의 설계노트가 참 재미나네요.





바다에서 일하는 집, 잠수함도 있어요.
잠수함은 실제로 보는게 흔하진 않은데요.
그래서 더더욱 그 구조와 기능, 생김새 등이 궁금하다고 해요.





물속에서 사는 집, 잠수함.
초기 잠수함은 나무로 만들었고 또 너무 작아서 먼 바다에 오래동안 나가기엔 거의 불가능했죠.
옛날 잠수함의 그림과 사진을 보세요.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가 앉을 수 있는 크기의 나무 잠수함이네요^^:






산소통을 메고 얕은 바다에라도 들어가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물의 압력을 이해할 수 있을거에요.
깊은 바다에 들어가 오래 버텨야 하는 잠수함은 물의 센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히 만들어져야 해요.
수압과는 또 다른 개념인 부력이라는 힘이 물에 있는데요.
물체를 위로 떠오르게 하는 힘을 말해요.
부력의 원리를 잠수함에 이용하고 있죠^^




잠수함 외에 바다에서 일하는 집으로 원양어선이 있어요.
참치같이 망망대해에서 잡을 수 있는 물고기는 원양어선을 타고 먼 바다로 나가야 해요.
오랫동안 먼 바다 위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원양어선은 크고 튼튼해야 하죠.
선원들이 쉴 수 있도록 숙소도 잘 마련되어 있어야 하구요.






한 때 크게 늘었던 원양어선은 타국과의 조업경쟁, 물고기 수의 감소 등으로 인해 그 규모가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특히, 이런 큰 배들이 바다를 자주 오가게 되면 바다의 많은 동물들에게 위험한 상황이나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해요.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무계획적인 조업은 지양해야 하겠죠?





이 외에도 뱃길을 안내하는 등대, 지구 둘레를 도는 국제 우주 정거장 등 다양한 일하는 집들이 소개되고 있는 책이에요.
일터를 '집'으로 설명하는 흥미진진한 소재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융합적 사고를 돕는 <빠릿빠릿 일하는 집>.
초등 저학년 인문교양 시리즈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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