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섯

 

 

 

 

 

 

 

* 도룡뇽? 도롱뇽!

* 정작 그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할일들을 할 뿐이고, 주변(인간)들의 설레발, 아전인수.

  결국 결말의 사건 또한.

* 인간을 어쩌면 좋아...

* 카렐 차페크의 책들을 읽어야지

 

338 여러분이 우리를 원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구 전체에 우리를 퍼뜨렸습니다. 이제 이렇게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드릴과 곡괭이에 쓸 강철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고성능 폭발물을 지급해 줄 겁니다. 어뢰도 제공해 줄 겁니다. 우리를 위해서 일해 줄 겁니다. 열분이 없으면 우리는 낡은 대륙들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람 여러분 전 세계 도룡뇽들을 대표해 우두머리 도롱뇽이 협력을 제안합니다. 여러분의 세계를 철거하는 일을 우리와 손잡고 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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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어떤 의미에서 인간은 스스로 인간이라고 자각하고 난 뒤부터 신을 경배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의 인류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신적인것에서부터 유추하려고 했던 것이죠. 신이 인간을 필요로 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필요로 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만들어진 신 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Si vales bene est, ego valeo
시 발레스 베네 에스트, 에고 발레오
당신이 잘 계시면 잘 되엇네요. 저는 잘 있습니다.

S.V.B.E.E.V.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

Dilige et fac quod vis
딜리제 에트 팍 쿼드 비스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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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깊은 이성친구

   장 자크 쌍뻬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1998

  ★★★

 

 

 

때로는 그런 자신에 싫증이 난다. 지긋지긋하다. 더이상 견딜 수가 없다. 감정의 저울질이 필요 없는 참으로 무던한 사람과 담백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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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죄수는 이야기했다. "모든 권력은 인간에 대한 폭력이며, 카이사르들의 권력도, 그 외의 다른 어떤 권력도 존재하지 않는 시간이 올 것이고, 그때가 되면, 인간은 그 어떤 권력도 필요없는 진리와 정의의 왕국으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쉽고 기분좋은 일이다.

절대, 그 무엇도 부탁하지 마라! 특히 당신보다 더 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비겁함은 인간의 가장 큰 악덕 중 하나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의 운명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모든 것은 바르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져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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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꽃, 다시 벗꽃

  미야베 미유키

  권영주 옮김

  비채

 

  ****

  

 형은 자신의 의지를 위해 아버지를 살해했고, 동생은 아버지의 억울함과 죽음의 진실을 알려고 한다. 어머니는 형의 안위를 위해 이모든 사건의 시발점을 만들지만 결국 이는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함이다. 아버지는 자신만의 가치로 살아가다 할복한다.

 

미야베 미유키는 한 인터뷰에서 '가족애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가족의 소중함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가족이 만능의 묘약은 아니다.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피를 나누었다는 속박으로 인해 모두가 불행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부모를 사랑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더라도 단지 그것만으로 사람으로서 소중한 걸 잃은 건 아니라고. 그것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낚시바늘은 물고기 입에 걸리기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끝이 구부러져 있거든. 거짓말도 그렇구나. 그렇기에 남을 낚기는 쉽지만 일단 걸리고 나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자기 마음을 낚는 것도 쉽지만 역시 걸리고 나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그래도 뺴려거 들면 그냥 찔려 있을 때보다 더 깊이 남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의 마음도 후벼 팍 되는 것이야."

사람은 눈으로 사물을 본다. 하지만 본 것을 기억하는 것은 마음이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눈으로 본 것을 마음에 기억하는 일의 축적이며, 마음도 그럼으로써 성장한다. 마음이 사물을 보는데 능해진다. 눈은 사물을 보기만 하지만, 마음은 본것을 해석한다. 그 해석이 가끔은 눈으로 본 것과 다를 때도 생긴다. 451

쇼노스케는 고향의 노사에게 이러게 배웠다. 모르는 일에 직면했을 때 조바심을 치면 안 된다. 모르는 것을 억지로 알겠다고 느닷없이 생선 배 가르듯 하면, 몰랐던 것의 본체가 어디론가 도망쳐버린다. 따라서 모르는 것과 마주칠 때는 물고기를 수조에서 기르듯 풀어놓고 찬찬히 관찰하는 게 올바른 이해를 얻는 길이다. 쇼노스케는 온갖 공부에 대해 노사의 이 가르침을 마으에 떠올리곤 했다. 461

세상에는 설령 부모 자식 간이라도 서로가 서로를 용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서롸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감정이 엇갈려 서로가 서로를 용서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상대방을 생각해도 그 마음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입장과 신분이 마음의 진위를 뒤바꾸는 경우가 있다. 어떤 이가 소중히 지키는 것이 다른 이에게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 608

"쇼노스케의 생은 끝난다. 앞으로는 다른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야. 그 또한 쉽지 않겠다만, 인간 세상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학문이라는게 있는 것이다. 더불어 힘쓰자꾸나."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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