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한 나의 기억은 귀여운 아이들과 커다란 개가 푸른 들판에서 함께 있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남아 있다.
지금 다시 읽은 후, 이건 뭐.....
지갑을 찾아 준 사건이 없었다면, 아이가 추위와 굶주림에 죽어 가는 것에 누구도 관심과 책임을 갖지 않았을 건가...
사람들은 희희낙락 즐거워하며 무리지어 거리를 지나갔지요. 하지만 넬로와 파트라슈는 더는 사람들의 자비로운 마음을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넬로와 파트라슈에게 필요한 것은 안트베르펜이 모두 주었으니까요. 넬로와 파트라슈에게는 길고 구차한 삶보다 차라리 죽음이 더 자비로운 일이었지요.죽음은 충직한 사랑을 품었던 한 생명과 순진무구한 믿음을 지녔던 또 다른 생명을 데려갔습니다. 사랑에 대한 보상도 없고 믿음 또한 실현되지 않은 세상으로부터 말이지요.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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